‘야투% 1위’ KGC 라타비우스, 골밑으로 패스 띄워주면 한 골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0-12-08 15:07:39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골밑에서 활력이 넘치는 선수다. 이번 시즌 16경기 평균 17분 39초 출전해 12.1점 5.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득점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야투 성공률 62.7%(79/126)를 기록하며 전체 1위를 달린다.
덩크를 총 19개 성공했는데 덩크로 기록한 득점 비중은 전체 득점에서 19.7%(38/193)다. 얼 클락이 내외곽에서 득점한다면 윌리엄스는 골밑 플레이에 좀 더 치중하는 선수다.
윌리엄스의 이런 장점은 지난 6일 열린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잘 나타났다. 윌리엄스는 덩크 4개 포함해 14점을 올렸다. 2점슛 10개 중 7개를 넣었다. 골밑으로 달려드는 윌리엄스에게 패스를 띄워놓으면 득점으로 연결되는 듯 했다.
KGC인삼공사는 외국선수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한 크리스 맥컬러가 자가격리에서 해제되어 복귀를 준비 중이다. 얼 클락과 윌리엄스 중 어느 누가 교체 대상인지 정해지지 않았다. 클락과 윌리엄스가 앞으로 선전한다면 교체는 없던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현재 분위기는 클락이 교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윌리엄스를 맥컬러로 교체할 경우 클락과 맥컬러의 스타일이 비슷하다. 정규경기에선 득점 폭발력을 앞세워 신바람을 낼 지도 모른다. 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KGC인삼공사라면 단기전인 플레이오프를 감안할 때 골밑을 지킬 선수를 데리고 있는 게 낫다.

변준형은 “(4일) 전자랜드와 경기 이후 맞춰보고 있는데 LG와 경기에서 조금 나왔고, 다음 경기에서도 더 나은 플레이가 나올 거다”며 “우리는 라타비우스를 테이라고 부르는데 테이도 롤로 빠지는 걸 많이 봐달라고 해서 재도 형과 제가 많이 보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8일 서울 SK,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칠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골밑에서 확률 높은 득점을 올리는 윌리엄스를 활용해 연승 행진을 달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 점프볼 DB(백승철,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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