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훈련 중? 양동근 감독이 마무리 훈련을 선택한 이유는?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04-28 15: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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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7월부터 훈련을 시작하면 어떤 운동부터 하는지, 어떻게 몸을 만들고 들어와야 하는지 알려주려고 마무리 훈련을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25~2026시즌을 마쳤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훈련 중이다.

보통 시즌 종료 후 팀 훈련 금지기간에 들어간다. 60일이다. 이 때는 개인 훈련은 가능하지만, 감독이나 코치의 훈련 지도는 불가능하다.

선수들은 60일 동안 재충전을 하며 다음 시즌 준비를 한다.

현대모비스는 이 훈련 금지기간을 늦췄다. 지난 8일 정규리그를 마쳤지만, 선수들은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대신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다.

KBL 규정상 60일 훈련 금지기간을 구단이 자율로 정해도 상관없다고 한다.

프로야구에서는 시즌이 끝나면 마무리 훈련을 하는 편이지만, 프로농구에서는 흔치 않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마무리 훈련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중간에 들어온 선수도 있다. 국가대표나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뽑혀서 차출되었거나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신인 선수들은 오프 시즌 훈련을 같이 해보지 않았다”며 “7월부터 훈련을 시작하면 어떤 운동부터 하는지, 어떻게 몸을 만들고 들어와야 하는지 알려주려고 마무리 훈련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나름대로 준비를 하지만, 좀 더 체계적인 훈련으로 몸을 만들고 팀에 복귀할 수 있게 알려준다. 혼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혼자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몸을 더 잘 만들고, 훈련을 더 수월하게 소화 가능하게 만드는 거다”며 “또 6월에는 연봉 협상 기간이다. 계약 시기는 싱숭생숭하다. 이런 영향도 있어서 5,6월을 쉰 뒤 계약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훈련을 바로 할 수 있게 한다. 첫 번째 목표는 바로 몸을 만들 수 있게 그 준비 과정을 알려주는 거다”고 좀 더 상세한 이유를 덧붙였다.

양동근 감독은 이번 시즌에만 특별하게 마무리 훈련을 하는 것인지 되묻자 “내가 (감독으로) 있는 동안에는 계속 할 예정이다. 내가 항상 준비를 해왔던 거다”고 답했다.

창원 LG는 4월 27일 시즌을 마쳤다. 월요일인 6월 29일부터 2026~2027시즌을 준비하는 훈련을 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모비스는 LG보다 늦게 훈련에 들어간다.

마무리 훈련을 선택한 현대모비스가 2026~2027시즌에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궁금해진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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