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감과 스텝, 운동 퍼포먼스 향상' 안산에서 열린 일본 특유의 스포츠 리듬 트레이닝

유소년 / 안산/조형호 기자 / 2025-04-01 14: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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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산/조형호 기자] 특별하고 색다른 훈련, 안산에서 리듬 트레이닝이 열렸다.

일본 글로브 파이브 스타즈(Globe Five Stars)은 31일 한국에 도착했다. 곧바로 안산으로 향한 글로브 파이브 스타즈는 안산 TOP, 시흥 TOP와 교류전 및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통역을 맡은 전 농구선수 오종균 코치와 안산 TOP 박준형 원장의 인연 덕분에 특별한 이벤트가 성사됐다. 글로브 파이브 스타즈는 중2, 중3 남녀 선수들을 대동해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을 찾았다. 이들은 3파전을 통해 서로간의 농구 문화를 교류하고 선의 경쟁을 펼쳤다.

연습경기 이외에도 합동 트레이닝이 진행됐다. 육상선수 출신이자 2015년 일본에서 스포츠 리듬 트레이닝 협회를 설립한 츠다 유키야스 코치가 동행해 한일 유소년들에게 색다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안산 TOP, 시흥 TOP,글로브 파이브 스타즈는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박자에 맞춰 스텝과 드리블, 몸의 움직임 훈련을 통해 리듬감과 탄력, 퍼포먼스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훈련 방식과는 색다른 경험에 유소년들의 표정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리듬 트레이닝 훈련을 진행한 유키야스 코치는 “2010년부터 리듬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하면서 현재는 일본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야구 팀을 비롯해 각종 유소년 팀들을 지도하고 있다. 3단뛰기 선수 시절 리듬감과 디딤발 활용 등에 지적을 많이 받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댄스를 무작정 배웠는데 효과가 좋더라. 은퇴 후 구기종목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연구했고 현재는 이 훈련을 전파 중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외 수많은 스킬 트레이닝 센터 혹은 유소년 클럽에서는 코디네이션 훈련 등을 통해 선수들의 리듬감과 스텝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려 하고 있다. 종목에 상관없이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에 유키야스 코치는 “모든 스포츠가 리듬감이 정말 중요하다. 특히 농구는 순간적인 방향 전환이나 드리블 등 꼭 리듬과 스텝이 중요한 스포츠라 생각한다. 사실 일본에서도 한국처럼 훈련 때의 엄격하고 무서운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리듬 트레이닝은 음악과 함께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리듬감과 움직임으로 긴장을 풀고 선수들의 활용 가능한 신체 옵션을 늘려주고 있다. 개인 기량 향상에는 필수적인 요소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본에서는 평균적으로 5세가 되면 리듬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무언가를 습득하고 몸에 굳기에 도움되려면 어린 나이부터 배워야 한다. 일본 선수들이 사이즈가 작은 데도 농구나 다른 스포츠에서 경쟁력이 있는 건 남다른 스텝과 리듬감, 다양한 옵션의 퍼포먼스 등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을 가르쳐보니 힘이나 사이즈는 일본보다 좋은데 아직 몸이 좀 뻣뻣하고 어색해보이더라. 이 선수들이 새로운 훈련에 적응된다면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구기종목에서도 유니크한 훈련 방식으로 유소년들의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는 리듬 트레이닝. 국내 스포츠 시장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을까?

#사진_TOP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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