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말리그] ‘결승 3점’ 여천중 유하민, “슛과 패스 모두 잘 하고 싶다”

아마추어 / 군산/이재범 기자 / 2022-06-19 14: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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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이재범 기자] “김낙현 선수처럼 슛과 패스 모두 되는 가드가 되고 싶다.”

여천중은 19일 군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자 중등부 호남 대전 제주 E권역 대회에서 군산중을 58-57로 제압했다. 1승 1패를 기록한 여천중은 왕중왕전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군산중은 2패를 안았다.

여천중은 군산중의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고, 필요할 때마다 3점슛을 터트려 2쿼터 막판 35-23, 12점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이 때부터 3쿼터 6분까지 연속 11점을 내줘 35-34, 1점 차이로 쫓겼다.

여천중은 이후 역전까지 당하는 등 접전을 펼쳤다. 4쿼터에는 경기 흐름을 뺏긴 여천중이 역전을 시킬 수 있었던 건 유하민의 3점슛과 윤동준의 득점포였다. 특히, 55-55 동점에서 유하민의 결승 3점슛으로 승리를 따냈다.

윤동준(23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과 함께 승리의 주역인 유하민(174cm, G)은 3점슛 5개 포함 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만난 유하민은 “질 뻔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코치님께서 저를 믿고 슛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이겼기에 뿌듯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여천중이 패배 위기에 몰렸던 건 전반과 달랐던 후반 경기 내용이다.

유하민은 “전반에는 수비도 많이 움직여서 스틸을 많이 하고, 서로 공을 많이 잡으며 공격해서 기회가 많이 났다. 윤동준이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수비도 열심히 했다. 모든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며 “후반에는 공격도 안 되고 수비할 때 한눈을 팔았다. 점수 차이가 좁혀져서 질 뻔 했다”고 전반과 후반을 비교했다.

유하민은 결승 득점을 넣는 순간 기분을 묻자 “안 들어가면 농구를 접는다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들어가서 기뻤다”며 “손 끝에 감이 왔다. 공격 시간을 다 써도 되었지만, 자신있게 던졌다”고 답했다.

유하민은 1쿼터 달아날 때 3방, 4쿼터 접전일 때 두 방(49-49 동점과 역전)의 3점슛을 터트렸다. 2,3쿼터에서도 3점슛이 나왔다면 좀 더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유하민은 “체력이 안 좋다. 후반에 힘들어 많이 안 움직여서 기회가 안 났다”고 했다.

어릴 때 야구와 수영을 했었던 유하민은 중학교 1학년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슛을 넣는데 재미를 붙였기에 장기는 3점슛이다.

유하민은 “원래 슛이 안 좋았는데 코치님께서 연습을 많이 시켜주셔서 슛이 들어가고, 폼도 잡혔다”며 “운동 끝나고 슈팅을 쏘는데 코치님께서 가만히 서서 쏘지 말고 움직이며 쏴야 확률이 높아진다고 해서 움직이며 쏘는 연습을 해서 슛 성공률이 좋아졌다”고 했다.

앞으로 보완할 점을 묻자 유하민은 “과감하게 돌파를 해야 한다”고 했다.

유하민은 “김낙현 선수처럼 슛과 패스 모두 되는 가드가 되고 싶다”며 “(김낙현은) 우리 학교 선배이고, 처음 농구를 시작할 때 본 영상이 김낙현 선수의 프로 데뷔하던 시즌 경기였다. 너무 잘 하시고, 열심히 뛰는 모습이 저에게 감동을 줬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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