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리그] 'No.7' SON부터 프로선수인 형, 젊은 코비까지 언급된 이유는?
- 동호인 / 강남/홍성한 기자 / 2025-08-23 14:34:13

[점프볼=강남/홍성한 기자] 등번호와 얽힌 이야기들이었다.
23일 강남대진체육관에서 제1회 강남구 클럽대항전(2025 D4 강남구 디비전리그 예선)이 막을 열었다.
총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3, 24일 예선을 거친 후 오는 31일 2025 D4 강남구 디비전리그 8강~결승전이 펼쳐진다.
농구가 취미인 동호인 선수들에게 색다른 질문을 건넬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등번호를 선택한 이유다. 스포츠에서 등번호는 곧 또 다른 이름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동호인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어떤 배경으로 자신의 등번호를 선택하게 됐을까.
가장 먼저 젊은 코비 브라이언트가 언급됐다. 지금은 별이 된 코비는 데뷔 시즌부터 2005-2006시즌까지 등번호 8번을 사용하며 대단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달았던 24번과 함께 영구결번된 번호이기도 하다.
사이다 소속의 김은상은 "축구하다가 농구로 넘어온 지 4년 정도 됐다. 옛날 영상을 보다가 젊은 시절의 코비 영상을 보고 좋아하게 됐다. 플레이를 따라 하고 싶어서 연습도 많이 했다(웃음). 그렇게 8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코비 외 NBA 선수를 좋아해서 등번호를 고른 선수는 또 있었다. 3번을 사용하고 있는 이건우(PINNACLE)는 "크리스 폴과 앨런 아이버슨을 좋아해 골랐다"라고 밝혔다.

등번호와 더불어 이름까지 눈에 띄는 선수도 볼 수 있었다. PINNACLE 소속의 손형민.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한 'NO.7' 손흥민과 이름이 비슷해 7번을 골랐다고. 그는 "이니셜까지 같다"며 웃었다.
프로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형의 옛날 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선수도 마주칠 수 있었는데, 고양 소노 문시윤 동생 문선웅(UTG)이 그 주인공이었다. "사실 20번을 썼는데 지금 팀에 자리가 없다(웃음). 그래서 프로에서 뛰고 있는 형이 옛날에 쓰던 번호인 12번을 달고 농구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디비전리그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추진해온 ‘K-디비전 시스템’ 실현 단계로 ▲D3(전국) ▲D4(권역·시도) ▲D5(시군구) ▲독립리그(중장년부, 여성부, 대학부 등)로 구성된 지역 기반 아마추어 리그다. 20세 이상 참가자를 기준으로 최대 5부 리그까지 운영되며, 향후 D3~D5 리그 간에는 성적에 따른 승강제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