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설린저, 4경기 연속 20-10 작성…데이비스와 공동 1위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1-03-22 14:20:34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97-77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KGC인삼공사는 26승 22패로 3위 고양 오리온에게 반 경기 뒤진 4위다.
KGC인삼공사는 남은 6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다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7일 7위 서울 삼성에게 승리하면 남은 5경기를 모두 져도 플레이오프 무대에 선다.
이날 경기는 KGC인삼공사에게 의미 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자신의 고집 때문에 국내선수들이 힘들어했다며 크리스 맥컬러를 내보내고 골밑에서 힘을 실어줄 설린저를 영입했다.
김승기 감독은 당장 설린저 영입효과를 누리며 연승을 달리는 것보다 몇 차례 패배를 당하더라도 설린저가 컨디션을 회복하며 국내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뒤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고 했다.
KGC인삼공사는 설린저 영입 후 1승 뒤 2연패에 빠졌으나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를 연이어 대파했다.
LG에게는 105-72로 33점 차이로, 전자랜드에게는 97-77로 20점 차이로 이겼다.
KGC인삼공사가 SBS 시절 포함해 2경기 연속 20점+ 승리한 건 이번이 4번째다. 2005~2006시즌(vs. LG 96-75, vs. 오리온스 96-75), 2016~2017시즌(vs. SK 96-70, vs. KT 117-77), 2017~2018시즌(vs. 현대모비스 83-63, vs. KT 96-71)에 각각 2경기 연속 20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KGC인삼공사가 대승을 거둔 원동력 중 하나는 설린저의 활약이다. 설린저는 LG를 상대로 19분 11초만 뛰고도 2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데 이어 전자랜드와 경기에서도 2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설린저는 지난 13일 부산 KT와 경기에서 25점 12리바운드를, 전주 KCC와 경기에서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설린저는 최근 4경기에서 20-10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타일러 데이비스가 기록한 4경기와 함께 공동 1위다. 디드릭 로슨과 라건아, 캐디 라렌의 3경기가 공동 3위다.
설린저는 23일 KT와 맞대결에서도 20-10을 기록한다면 이번 시즌 최다인 5경기 연속 20-10을 작성한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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