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새내기' 구리 KCC 신수민, 농구선수 꿈꾸는 남동생과 동행하는 방법
- 유소년 / 조형호 기자 / 2025-02-21 14:15:52
이성환 원장의 구리 KCC 이지스 주니어 농구교실에는 다양한 특징과 사연을 가진 유소년들이 많다. 대표반과 취미반으로 나뉘어 수업을 진행하는 구리 KCC에서 특히 취미반에 각양각색의 유소년들이 포진돼있다.
예비 5학년이 되는 신수민도 색다른 이유로 농구공을 잡게 됐다. 구리 KCC U8 대표팀 신강민의 누나인 신수민은 동생 응원차 대회 현장을 따라다니다가 구리 KCC 코칭스태프를 처음 만났다. 처음에는 농구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신수민이지만 농구 경기를 자주 접하며 호기심을 갖게 됐다.
“나도 농구를 한 번 해보고 싶어졌다. 동생이 맨날 집에서 농구 얘기를 하니까 그게 그렇게 재미있나 싶은 마음이었다. 막상 나도 배워보니 운동에도 도움이 되고 체력도 좋아지는 것 같다. 슛 넣는 것도 재미있고 레크리에이션도 신난다.” 동생의 영향으로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신수민이 느낀 점을 말했다.
신수민이 농구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가정에서도 변화가 찾아왔다. 신강민과 함께 농구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집에서 상황극 놀이처럼 감독과 선수 역할을 정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잦아졌다.
이에 신수민은 “원래는 강민이가 말을 잘 안 들었다. 하지만 내가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뒤로 KBL 중계를 보며 농구 얘기도 많이 하고 서로 코치 역할을 해주면서 장난도 많이 치게 됐다. 공통 관심사가 생겨 좋은 것 같다. 대화에 웃음이 많아졌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린 나이부터 농구선수를 꿈꾸는 동생과 그 동생을 보며 새로운 취미를 갖게 된 누나. 신수민 농구 인생의 목표는 무엇일까?
신수민은 “강민이와 같이 농구를 하는 게 목표다. 똑같은 기준에서 붙어보고 싶다. 동생이 더 어린데도 나보다 잘하니까 동기부여가 생긴다. 다른 목표는 강민이의 농구 인생에서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팀워크가 좋아지는 법 등을 알려주고 싶다”라며 당차게 말했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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