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데토쿤보의 분노, 포티스의 공개저격…밀워키 벅스에서 무슨 일이

해외농구 / 김호중 / 2023-12-11 12: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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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시즌 초 가장 라커룸 이슈가 많은 팀은 밀워키 벅스다. 데미안 릴라드를 영입하며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성했지만 15승 7패 동부 3위에 그치고 있다.

성적도 엄청난 기대치에 못 미치지만 이보다 큰 문제가 있다.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던 밀워키 벅스에 불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불화 이슈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최근 밀워키에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서 돌아본다. 

#1. 수석코치 돌연 사임

신임 감독 아드리안 그리핀은 시즌 전, 테리 스토츠 전 포틀랜드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상당히 기대감 넘치는 소식이었다. 릴라드를 키운 감독이 코치로 릴라드와 재회한 것이다.

그로부터 약 한 달 뒤, 스토츠는 팀을 떠났다. 감독 1년차 그리핀이 훈련 도중 코치 회의를 소집했고, 스토츠가 선수들에게 얘기를 하러가자 명령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에게 소리를 지르고 선수단 앞에서 윽박을 질렀다. 스토츠 감독은 이 사건 직후 팀을 떠났다.

#2 야니스 아데토쿤보 노골적 불만

11월 24일 밀워키와 보스턴간의 경기, 3쿼터 5분을 남기고 그리핀 감독이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교체했다. 그리핀 감독은 사이드라인으로 교체되던 아데토쿤보에게 하이파이브를 시도했지만 아데토쿤보는 이를 거절했다. 그 후 아데토쿤보는 교체 테이블에서 들어가지 않고 그리핀 감독과 언쟁을 펼쳤다.

아데토쿤보는 전임 제이슨 키드 감독이 해고된다는 소식을 듣자, 그가 구단 프런트에게 직접 전화를 해 해고를 막겠다고 했을만큼 키드 감독과 사이가 좋았다. 전임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과도 별다른 트러블이 없었다. 이런 모습은 데뷔 후 처음 보이는 모습이다.

#3 바비 포티스 감독 저격


9일, 밀워키 벅스가 인시즌 토너먼트에서 탈락하자 포티스가 라커룸에서 그리핀 감독을 저격했다. 그는 선수단 앞에서 그리핀 감독의 경기 막판 공격 전술에 대해서 혹평을 날렸다. ESPN은 “격한 단어들이 오갔다”며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리핀 감독은 저격을 들은 뒤, “내가 경기 막판 전술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저격을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아직 시즌이 절반도 안 지난 시점. 신임 감독 아드리안 그리핀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벌써 세 개나 공개되었다. 전부 부정적인 이슈들이며 그 내용도 상당히 우려스럽다. 팀 케미스트리가 튼튼히기로 유명했던 밀워키에 무슨 일이 펼쳐지고 있는 것일까. 새로운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가 너무나도 달라진 모습이다. 불화와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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