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신입생 김서원, “롤 모델은 수비 잘 하는 변준형”

아마추어 / 이재범 기자 / 2023-02-23 11: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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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나의 롤 모델인 변준형 선수가 대세다. 변준형 선수가 정말 수비도 잘 한다고 생각한다.”

경희대는 어느 팀보다 전력 손실이 크다.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박민채, 조승원, 고찬혁, 인승찬, 이사성)이 모두 팀을 떠났다. 이들의 빈 자리를 채울 선수들이 필요하다. 그 중 한 명은 신입생 김서원(187cm, G)이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1학년들이 많이 뛸 수 밖에 없다. 김서원과 김수오가 많이 뛰어야 한다”고 했다.

김서원과 많은 출전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김수오는 “똑똑하고 농구를 잘 알고 하는 선수”라며 “나와 호흡도 잘 맞는다. 픽 게임을 하면 기회도 잘 봐주고, 자신이 할 때는 하고, 빼줄 때는 빼주는 걸 잘 한다”고 김서원이 어떤 선수인지 설명했다.

지난 21일 군산고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모두 마친 뒤 만난 김서원은 “고등학교와 확실히 분위기부터 체계적이라서 처음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고, 훈련 강도도 강했다”며 “한 달 넘게 동계훈련을 하면서 기량이 발전했다. 포인트가드로 경기를 뛰는데 팀을 리딩하거나 운영하는 게,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좋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계셔서 배워가며 성장한다”고 했다.

연습경기에서 포인트가드로 뛰기도 했던 김서원이 동료들의 기회를 확실하게 만들어주는 플레이가 적었다.

김서원은 “고등학교 때 거의 슈팅가드로 경기를 뛰어서 습관이 아직 남아 있다. 속공 상황에서는 패스를 주지만, 세트 오펜스에서는 1대1로 레이업을 하거나 슛을 쐈다. 그걸 2대2로 풀어나가면서 외곽까지 기회를 봐주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서원은 스스로 장점을 수비와 속공을 꼽은 뒤 슛이 약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김서원은 “수비는 하던 대로 하지만, 경희대에서 더 배우고 있다. 슈팅도 진짜 열심히 하고 있어서 슈팅도 자신 있다”고 이제는 슛도 자신 있다고 했다.

연습경기에서는 슛으로 득점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자 김서원은 “연습을 하는 기간이라서 돌파는 원래 자신이 있기에 안 해봤던 슛을 던지는 걸 해봤다. 경기 때 해보니까 잘 된다”며 “나도 신입생이라서 같이 훈련한 시간이 적다. (개막까지) 남은 3주 동안 팀 워크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수비에서도 개인 능력으로 수비하는 것보다 팀으로 수비하는 전술이 많다. 아직 헷갈리는 게 있다. 팀이 하나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보완할 점까지 들려줬다.

경희대의 전력이 지난해보다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서원은 “센터가 많이 있지 않아서 포스트보다 외곽에서 하는 플레이가 많다”며 “내 역할은 당연히 수비를 하면서 공격에서는 2대2 플레이로 패스 길을 만들어주고, 득점을 해줄 때는 득점까지 할 수 있기에 모든 부분에서 자신있게 할 생각이다”고 했다.

대학무대 데뷔를 앞둔 김서원은 “나의 롤 모델인 변준형 선수가 대세다. 변준형 선수가 정말 수비도 잘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부분에서 다재다능하고, 슛이 없다, 패스가 없다, 수비가 없다, 돌파가 안 된다, 이런 이야기를 듣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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