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임규리의 목표, 3점슛 하면 생각나는 선수

여자농구 / 이재범 기자 / 2022-07-14 11: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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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슛은 항상 감이 최대한 좋게 유지하려고 한다. 슛 하면 임규리가 생각나게 하고 싶은 마음이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해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순위 이해란(182cm, F)과 임규리(183cm, F)를 선발했다.

신인상을 수상한 이해란과 달리 임규리는 4경기 평균 1분 51초 출전했다. 프로의 맛만 봤던 임규리는 2022~2023시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기 위해 프로 무대에서 처음으로 오프 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임규리는 “트레이너 선생님들께서 체계적으로 훈련을 시켜주시는데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새로운 것도 많아서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며 “가동성 등 신체 관련 세세한 훈련을 많이 하니까 새롭다. 곧바로 나오는 건 아니지만, 천천히 몸이 더 나아지는 걸 확실히 느낀다. 뻑뻑했던 관절이(웃음) 가동 범위가 넓어지고, 안 되던 자세가 된다”고 오프 시즌 훈련을 어떻게 소화하고 있는지 전했다.

지난 시즌 4경기에서 적은 시간 출전했다고 하자 임규리는 “맛만 보는 느낌이었다. 빨리 더 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되돌아봤다.

출전 기회는 적었지만, 의미있는 행적을 하나 남겼다. 2021 WKBL 3x3 트리플잼 2차 대회 2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임규리는 “중고등학교 때는 슛 연습을 많이 했는데 확실히 차이 나게 훈련한 건 아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안에서만 하지 않고 3점슛도 던졌다”며 “슛은 항상 감이 최대한 좋게 유지하려고 한다. 슛 하면 임규리가 생각나게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바랐다.

임규리는 입단동기 이해란을 언급하자 “동기부여도 되고, 사람마다 잘 되는 시기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이해란을 본다고 조급한 마음은 없다. 해란이도 잘 되고, 저도 잘 되면 좋은 거라서 열심히 해서 서로 잘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시즌을 지켜보며 출전 기회를 더 받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을 했을 듯 하다.

임규리는 “지금까지 본 걸로는 수비를 잘 하고, 역할을 해야 뛸 수 있다”며 “수비는 스텝이 중요한데 아무도 없을 때 혼자서 백스텝이나 잔발 연습을 많이 했다. 스텝이 언니들처럼 잘 안 되어서 기본부터 다진다”고 했다.

임규리는 삼성생명에 입단한 이후 몸 상태를 점검했을 때 허리 부위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임규리는 “지금도 좋은 건 아닌데 많이 좋아졌다”며 “전에는 그냥 마른 사람 그 자체(웃음)였는데 삼성생명에서 체계적으로 운동하고, 몸을 만들었다. 살도 6kg 가량 쪘다. 진짜 엄청 먹었다. 휴가 때도 먼저 들어와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슈팅 연습을 했었다”고 했다.

2022~2023시즌 개막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임규리는 “첫 오프시즌이고, 프로에서 연습을 한다. 서툴고 지적도 받는데 그런 걸 이겨내서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삼성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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