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강호로 올라서고 있는 구리 KCC, 준우승에도 증명한 U10 대표팀 경쟁력
- 유소년 / 강남/조형호 기자 / 2024-10-13 11:48:49
구리 KCC(이성환 원장)는 12일 강남구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강남구협회장배농구대회 U10 챌린지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첫 경기부터 극적인 승부가 연출됐다. 에이스 박준혁을 앞세운 구리 KCC는 LINE과의 예선 1경기에서 경기 초반 안정적인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LINE에 추격을 허용했고, 경기의 향방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그러나 박준혁을 필두로 공격을 전개한 구리 KCC는 박지후와 지윤후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며 값진 1점 차 승리를 챙겼고, 다산 스티즈까지 물리치며 조 1위로 결승에 직행했다.
상대에 선제점을 내준 구리 KCC였지만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준혁이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공격에서 자유투 1구를 추가하며 3-2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신체 조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상대 장신 자원들의 돌파와 풋백 득점을 연달아 내준 구리 KCC는 전반을 3-6으로 뒤진 채 마쳤다.
전반전 에이스 박준혁이 외로운 싸움을 펼쳤지만 후반 들어 박지후와 지윤후가 살아나며 더욱 치열한 승부가 연출됐다.
박지후의 속공 득점으로 5-6으로 추격한 구리 KCC는 이후 연달아 4점을 내주며 5-10까지 벌어졌다. 박준혁 또한 상대의 집중 견제에 턴오버를 범하는 등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앤드원 실점으로 고개를 숙인 구리 KCC였다. 상대가 추가 자유투를 실패하긴 했으나 9-12로 뒤진 구리 KCC는 박준혁이 빠르게 돌파 득점으로 만회했음에도 승부를 뒤집긴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구리 KCC는 단 1점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선수들은 준우승에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으나 예선부터 박준혁을 필두로 선보인 정교한 세트 오펜스와 빠른 트랜지션 속공 등의 완성도는 구리 KCC가 왜 U10부 강호로 올라서고 있는지 증명하기 충분했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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