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수 2명 동시 출전 경험’ 김준일 “겪어봐서 그에 맞춰 훈련한다”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06-22 11:47:50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케베 알루마와 계약했다. 알루마는 2023~2024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48경기 평균 17분 45초 출전해 13.9점 6.6리바운드 1.4스틸 3점슛 성공률 32.4%(60/185)를 기록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알루마를 영입한 이유에 대해 “현대모비스 시절 (알루마를) 봤다. 그 때 프림이 더 많이 뛰었다. 알루마의 기록을 볼 때 30분을 뛰면 배스 정도 수치(배스 당시 기록 31분 41초 출전 25.4점 10.9리바운드)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며 “서머리그를 갔을 때 알루마가 굉장히 잘 했고, 일본에서도 팀 내 1옵션으로 뛴 적도 있다. 농구가 더 많이 늘었다. 우리 팀에서 득점뿐 아니라 수비까지도 가능하고, 신장이 있으면서 기동력과 블록 능력도 있다. 우리 팀에 맞는 선수라고 여겼다”고 설명했다.
김준일(202cm, C)은 현대모비스에서 같이 뛰었던 알루마와 가스공사에서 재회한다.
휴가 기간 동안 득남한 김준일은 알루마를 언급하자 “현대모비스에서 (프림보다) 알루마와 더 많이 뛰어서 괜찮다”며 “개인적으로 공수 모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반겼다.
김준일은 이번 시즌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외국선수가 (2,3쿼터에서) 두 명 뛴다. 박준영, 최승욱 등 좋은 선수들도 합류했다”며 “고참으로 경기를 많이 못 뛰더라도 후배들을 격려하면서 주장인 정성우를 보좌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26~2027시즌부터 외국선수 2명이 2,3쿼터 동시 출전이 가능하다. 김준일은 2016~2017시즌 이미 경험했다.
김준일은 “외국선수 두 명 뛰던 삼성 시절 1,4쿼터만 출전했다. 그 당시 1쿼터 10분을 40분처럼 뛰었다. 그 때 기록을 보면 알 거다. 1쿼터 득점은 제일 많을 거다. 체력이 좋은 건 아니라서 김태술 형, 주희정 형, 문태영 형 등 팀원들이 1쿼터에서는 네가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했었다. 2,3쿼터를 쉬니까 그 때 충전해서 다시 4쿼터에서 들어오라고 했다(웃음). 그런 말이 기억난다”며 “그렇게 뛰어서 1,4쿼터에서는 힘들었지만, 겪어본 선수라서 얼마나 뛰든 코트에 나가서는 더 힘있게 뛰는데 초점을 맞춰서 훈련한다”고 했다.

김준일의 시즌 기록 중 1쿼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출전시간의 47.0%, 득점의 50.0%, 리바운드 47.4%였다. 4쿼터에는 3가지 모두 41% 내외.
김준일은 해당 시즌 1쿼터 누적 기록 기준으로 출전시간 1위, 득점 국내 1위(외국선수 포함 시 4위), 리바운드 국내 3위(외국선수 포함 시 8위)였다. 그만큼 김준일은 1쿼터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힘든 훈련을 착실하게 소화하고 있는 김준일이 외국선수 1명만 뛰는 쿼터에서 선전한다면 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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