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부상에 지쳤다!’ 美 언론의 보도 “클리퍼스, 더 이상 레너드가 중심 아니야”
- 해외농구 / 조영두 기자 / 2025-09-18 11:17:23

미국 현지 언론 ‘ESPN’은 18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는 더 이상 카와이 레너드 중심으로 팀을 꾸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토론토 랩터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레너드는 2019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클리퍼스로 이적했다. 당시 클리퍼스는 레너드와 함께 폴 조지까지 영입하며 단숨에 우승 전력을 완성했다. 공수 겸장 포워드 레너드가 클리퍼스의 첫 우승을 이끌어주길 바랐다.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레너드에게는 가장 큰 단점이 있었다. 바로 NBA 대표 유리몸이라는 것. 클리퍼스 이적 후 단 한번도 부상 없이 정규리그를 소화한 적이 없었다. 경기에 나서면 제 몫을 해줬지만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너무 많았다는 게 문제였다.

‘ESPN’은 “레너드가 연장 계약을 체결한 2024년 클리퍼스 일부 관계자들은 레너드의 연이은 부상과 결장에 지쳐있었다. 클리퍼스는 충분히 그 정도 금액을 주지 않을 수 있었다. 샐러리캡 문제도 있었고, 조지와도 연장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너드의 이면 계약 논란이 터졌다. 슈퍼스타의 이면 계약 논란에 NBA가 발칵 뒤집어진 상황. 현재 NBA는 조사에 착수했다. 당사자인 클리퍼스와 레너드는 이면 계약 논란에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이제는 클리퍼스도 레너드에게 지친 듯하다. 더 이상 레너드가 팀의 중심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 클리퍼스와 레너드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레너드와 함께 하겠지만 더 이상 동행은 없을 듯하다.

클리퍼스는 이번 오프시즌 브래들리 빌과 크리스 폴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아직 제임스 하든이 건재한 상황에서 레너드의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노려볼 수 있다. 레너드가 여러 논란을 이겨내고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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