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울창 이야기] ‘제재금 620만원’ 프림, KBL을 먹여 살린다?
- 프로농구 / 대구/이재범 기자 / 2023-02-17 10:32:19

게이지 프림이 KBL에 낸 제재금만 620만원이다.
테크니컬 파울 7개를 받았다. 2016~2017시즌 라건아의 7개 이후 최다 동률 기록이다.
KBL은 2015~2016시즌부터 페어 플레이 문화 조성을 위해 반칙금 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 테크니컬 파울 1~2회 20만원, 3~4회 30만원, 5~6회 50만원, 7~9회 70만원, 10회 이상은 100만원씩으로 바꿨다.
프로농구 초창기에는 테크니컬 파울 하나당 20만원이었으나, 이를 세분화해 7회부터 13회까지 50만원, 14회 이상은 1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2015~2016시즌부터는 이를 더욱 세세하게 나누고 강하게 적용한 것이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은 30~300만원에서 50~500만원으로 상향되었다.
2014~2015시즌 최다 테크니컬 파울을 기록한 선수는 10회의 문태영이었으며, 테크니컬 파울 제재금이 새롭게 바뀐 이후에는 2015~2016시즌 8회의 트로이 길렌워터가 한 시즌 최다 테크니컬 파울 기록을 가지고 있다.
길렌워터의 기록에 근접한 프림이 테크니컬 파울로만 낸 제재금은 270만원(20X2+30X2+50X2+70)이다.
여기에 U-파울 4개를 받았다. 그 중 하나는 재정위원회에서 50만원이 아닌 1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 받았다.
또한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나온 행위로 재정위원회에서 결정된 100만원까지 더하면 프림의 총 제재금이 620만원이다. 참고로 길렌워터는 2015~2016시즌 다양한 이유로 제재금 1430만원을 냈다.

이어 “농담을 하면서도 이야기를 해줄 건 해주고, 하지 말아야 할 동작에 대해서는 혼을 낼 건 혼을 낸다. 자기도 알겠다고 한다. 많이 좋아진 건 안다며 유니폼과 수건을 안 찢는 건 다행이다고 한다. 여기(KBL)서 더 (선수생활을) 할 거면 심판들과 잘 지내는 것도 생각을 해보라고 했다”며 “열정일 수도, 에너지일 수도 있다. 승부욕이 강하다. 리바운드나 루즈볼을 잡으려고 슬라이딩을 하며 파울을 하는 게 볼에 대한 집념이 강해서 그렇다. 프림이 왜 괜찮냐 하면 벤치에서 혼을 낸 뒤 2분 즈음 지나고 보면 수건을 돌리며 경기 에너지를 제일 많이 가지고 간다. 밖에서 볼 때는 안 좋은 동작으로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림의 대학 시절 영상을 살펴볼 때는 어땠냐는 질문이 나오자 조동현 감독은 “대학 경기 영상에서 심판들과는 그런 게 없었다. (외국선수들의) 영상을 보면서 심판에게 어필을 많이 하거나 백코트를 안하고 심판에게 가서 이야기를 하면 항의가 많다고 파악한다. 프림은 그런 게 안 보였다. 열심히 뛰는 것만 보였다”며 “억울한 건 미국에서는 그런 몸싸움을 같이 안 불면 안 분다. 한국에서는 조금씩 분다. 얘는 파울이고, 얘는 파울이 아니면 그런 것에서 짜증나는 듯 하다. 그래도 자꾸 이야기를 해준다. 경기의 일부다. 심판에게 할 수 있는 건 구단이다. 프림이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서 찾아왔다고 문경은 본부장에게도 전화했다. 프림의 억울한 부분은 우리가 전달해주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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