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정재훈 감독, 15일 생일 선물 ‘승리’를 받다
- 아마추어 / 상주/이재범 기자 / 2022-07-16 10:03:16
한양대는 15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명지대를 67-53으로 제압했다.
단국대와 첫 경기에서 졌던 한양대는 이날 무조건 이겨야 결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9위에 머물러 이번 대회가 올해 치르는 마지막 공식 대회였다.
한 경기라도 더 하기 위해서는 결선 무대에 올라가야 했다. 그래야만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기회를 더 갖는다.
한양대는 11-13으로 뒤진 1쿼터 막판부터 2쿼터 초반까지 연속 15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잡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승리한 감독과 수훈 선수 인터뷰가 진행된다.
한양대 선수들은 인터뷰를 마치고 나온 정재훈 감독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이 정재훈 감독의 생일이었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준비해놓았다.
한양대 선수들은 선수대기실에서 케이크에 촛불을 붙인 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정재훈 감독의 생일을 축하했다.
케이크에 불을 붙이고 촛불을 불 수 있게 해준 송승환은 “졌으면 생일 파티를 못 해드릴 거 같아 오늘(15일) 무조건 이기자며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정재훈 감독은 가장 좋은 선물인 ‘승리’를 받음 셈이다.
정재훈 감독은 2018년 한양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MBC배가 여름에 열리는데 부임 첫 해인 2018년 7월 15일에는 상명대에게 67-81로 졌다.
당시 1승 1패였던 한양대와 상명대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놓고 격돌했다. 한양대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권을 상명대에게 뺏겼다.
이후 MBC배 개최 시기는 7월 15일을 빗겨갔다. 2019년에는 8월 열렸고,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되었으며, 지난해에는 7월 19일부터 남자 대학부 경기가 시작되었다.
한양대 부임 후 두 번째 열린 생일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정재훈 감독은 17일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경쟁하는 상명대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