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동병상련’ 현대모비스-KCC, 2-3쿼터에 어떤 풍경 펼쳐질까?
-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10-29 10:00:06

▶울산 현대모비스(2승 6패, 9위) vs 부산 KCC(2승 7패, 10위)
10월 29일(목)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tvN SPORTS / TVING
-KCC의 해답, 결국 공격?
-현대모비스의 미션명 : 2, 3쿼터를 버텨라
-이승현, KCC에 강한 면모 발휘할까?
역대 최다인 7회 우승을 자랑하는 팀들이 나란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개막 3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의 이탈이 겹쳐 9위에 머물러있고, KCC는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송교창과 최준용이 동반 이탈, 예상대로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KCC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평균 92.3실점을 범했지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도 실점이 많은 팀이었다. 평균 실점(84.3실점), 디펜시브 레이팅(112) 모두 리그에서 가장 높았다.
표본이 적지만, 결국 KCC는 화력이 발휘되어야 하는 팀이다. KCC는 올 시즌 이긴 2경기에서 평균 100점을 퍼부었고, 이상민 감독 역시 지난 시즌부터 줄곧 “우리 선수들은 공격이 잘 풀려야 수비력도 살아난다”라고 강조해 왔다.
이 시점에서 현대모비스를 만난 건 KCC 입장에서 기회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무릎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았고, 아직 일시 대체 외국선수 영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프림 없이 치른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1-91로 패했고, 올 시즌 팀 최소 득점과 최다 득점 차 패배(20점)가 동시에 나왔다.

외국선수 1명만으로 경기를 치르는 건 대단히 불리한 디스 어드밴티지라고 할 수 있지만, 어떻게 플랜을 구성하느냐에 따라 극복할 수 있는 요소도 된다. 원주 DB가 보여준 바 있다. DB는 헨리 엘런슨이 결장한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로 선전했다. 데이본 리드만 뛴 안양 정관장전은 논외라 해도 패리스 배스와 트레이 포터가 함께 뛴 수원 KT에 11점 차 역전승을 따냈고,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올 시즌 KCC는 허훈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허훈은 창원 LG와의 개막전(4점)을 제외한 8경기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렸고, 더블더블은 4차례 작성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평균 8어시스트 이상(9.1점)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허훈과 외국선수들의 2대2 또는 미들레인지 게임을 견제하는 게 현대모비스에 주어진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이다.

이승현은 지난 시즌 KCC에 유독 강했다. 평균 12.7점 야투율 50% 1.8스틸은 모두 특정 팀을 상대로 남긴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리바운드(7.2개) 역시 서울 SK전(8.5개)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숀 롱도, 루이스 킹도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는 외국선수들이다. 이승현과 현대모비스는 위기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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