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유리몸 유망주, 아직 달리기도 못 한다... 복귀 시점도 미정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6-27 08: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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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뛰어난 유망주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데릭 라이블리 2세는 27일(한국시간)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부상 상황을 밝혔다. "움직일 수는 있으나, 아직 달리기와 점프는 어렵다. 완벽히 회복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라이블리는 지난 12월 오른발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시즌 아웃 전에도 부상으로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2025-2026시즌 경기 출전은 단 7경기에 불과했고, 평균 4.3점 5.3리바운드라는 실망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라이블리는 한때 댈러스 매버릭스 팬들의 희망이었다. 2023 NBA 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지명돼 신인 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평균 8.8점 6.9리바운드로 신인왕 6위에 올랐고, 루카 돈치치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타이슨 챈들러 이후 댈러스 빅맨 악몽을 끝냈다는 평이었다.

하지만 대학 시절부터 우려됐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신인 시즌에도 55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2년차 시즌에는 36경기 출전, 그리고 3년차 시즌인 이번 시즌에는 7경기 출전에 그친 것이다. 심지어 다음 시즌 복귀 시점도 명확히 알 수 없다. 단연 NBA에서 손꼽히는 유리몸이다.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오면 훌륭한 기량을 뽐내는 선수다. 216cm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통해 골밑을 장악한다. 순발력과 기동력이 뛰어나 골밑 수비는 물론이고, 외곽 수비도 할 수 있다. 공격에서는 외곽슛 부재로 한계가 명확하지만, 좋은 가드가 있으면 두 자릿수 득점은 가능하다.

갈수록 좋은 빅맨이 귀해지는 NBA에서 충분히 매리트가 있는 선수지만, 계속된 부상으로 점점 기억에서 사라지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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