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흐름 바꾸는 임동섭의 가치, 코트 마진 2경기 연속 +20점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04-27 06: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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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임동섭이 플레이오프에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 모두 코트 마진 +20점을 기록했다.

고양 소노는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하고 홈에서 열리는 3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소노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다가선 건 감독부터 모든 선수들이 똘똘 뭉쳐 경기를 치른 덕분이다.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 네이던 나이트의 활약에 이재도까지 두각을 나타내 LG를 탈락 위기에 빠뜨렸다.

그렇지만, 최고의 수훈 선수 후보에는 임동섭이 무조건 포함되어야 한다.

임동섭은 이번 LG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평균 22분 24초 출전해 5.0점 2.5리바운드 1.0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40.0%(2/5).

개인 기록만 놓고 보면 돋보이지 않지만, 다른 선수들을 확실하게 압도하는 기록이 하나 있다.

코트 마진이 1차전도, 2차전도 모두 20점이다. 평균 코트 마진이 +20점인 것이다.

소노는 이번 시리즈에서 평균 77.0점을 올리고, LG에게 평균 69.5점을 허용했다. 득실 편차는 +7.5점이다.

이를 감안하면 소노는 임동섭이 출전하지 않은 평균 17분 36초 동안 LG에게 -12.5점 열세다.

임동섭이 코트에 나섰을 때 이를 뒤집어서 역전승을 거둔 것이다.

소노의 이번 플레이오프 돌풍의 시작은 서울 SK와 6강 플레이오프다. 이 때 1차전에서도 소노는 1쿼터까지 22-21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2쿼터에서 28-18로 압도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날 경기도 임동섭이 코트에 나선 뒤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임동섭은 이번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코트 마진 +12.6점을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11.4점의 이정현이다.

정규리그 코트 마진 +1.4점이었던 임동섭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해 공수 안정감을 더하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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