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내려온 이재도 “1차전 기선 제압하면 우리가 유리하다”
- 프로농구 / 창원/이재범 기자 / 2026-04-23 06:27:05

창원 LG에서 두 차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던 이재도는 이제는 고양 소노 유니폼을 입고 LG를 상대하기 위해서 창원으로 내려왔다.
이재도는 서울 SK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1점을 올리며 기선제압하는데 힘을 싣는 등 팀 내에서 필요로 하는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이재도는 “시즌 초반이나 (부상을 당한 뒤) 합류한 직후보다 시즌 막판 나아진 느낌이다”며 “그제서야 늦게나마 내 역할을 찾아가고 있어서 경기력이 나왔다”고 했다.

이재도는 “5~6라운드 경기력과 분위기나 기세가 너무 좋았다. 승률(14승 4패, 77.8%)이 말이 안 되었다”며 “6강에서는 당연히 질 거라고 생각을 안 했다. 3대0으로 이기는 건 예상을 못했지만, (SK에게) 질 거 같지 않았다”고 했다.
소노가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LG까지 잡을 수 있는 기세다.
이재도는 “모든 것들이 우리가 너무 좋다. 부담이 되는 건 LG”라며 “우리가 이 기세를 잘 유지한다면, 준비를 잘 하고 있어서 재미있는 4강 플레이오프가 될 거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이재도는 “하루를 더 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가 딱 좋다. LG는 경기력이 떨어져 있을 거다. 일주일 정도 쉬는 게 경기력 유지나 체력 면에서 더 좋다”며 “우리가 좀 더 전력 외적으로 유리하다”고 했다.
이재도는 2021~2022시즌부터 3시즌 동안 LG에서 활약했고, 조상현 감독과 2번이나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바 있다.
이제는 적으로 LG를 만나는 이재도는 “특별한 감정은 없다. 올해보다는 작년 LG가 우승을 했을 때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다. 지금은 모르겠다”며 “우리가 올라가서 우승을 할 수도 있다. 예전 소속팀과 경기를 한다고 특별한 감정은 들지 않는다”고 했다.

이재도는 “좋은 기운들, 말 그대로 우주의 기운이라고 하는데, 소노 쪽으로 오고 있다. LG도 세바라기분들이 장난 아니다. 위너스와 세바라기 팬텀이 유망한 팀끼리 제대로 붙는다”며 “말 그대로 재미있는 시리즈가 될 건데 1차전 기선 제압을 할 수 있다면 우리가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을 거다”고 바라봤다.
이재도는 다시 한 번 더 “1차전이 되게 중요하다”며 “특히, 1차전 초반 기세에서 우리가 좋으니까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가 되어서 밀어붙이면 LG도 상당히 당황할 거다. 초반 기싸움이 중요하다”고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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