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위클리 빅매치 : 세리머니 강탈 사건, 잃어버린 '데임 타임'을 찾아서

해외농구 / 홍성한 기자 / 2023-12-11 03: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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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인터넷기자] 2023-2024 NBA 정규리그 위클리 빅매치(8주 차/한국시간 기준)

▶ 빅매치 1 : 잃어버린 '데임 타임'을 찾아서
- 12월 14일(목) 오전 10시, 파이서브 포럼
- 밀워키 벅스(15승 7패, 동부 3위) vs 인디애나 페이서스(12승 8패, 동부 5위)


NBA에 때아닌 세리머니 강탈 사건이 일어났다. 8일 열렸던 인디애나와 밀워키의 인-시즌 토너먼트 4강전. 인디애나가 밀워키를 상대로 128-119로 이겼다. 경기는 4쿼터까지 접전의 양상으로 흘렀고, 승부에 쐐기를 박은 이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였다.

119-114로 앞선 경기 종료 50초 전 쐐기 3점슛을 성공시켰기 때문. 발단은 여기서부터였다. 할리버튼이 오른쪽 손목을 바라보는 데미안 릴라드의 '데임 타임' 세리머니를 따라 했다.

'데임 타임'은 클러치 상황에서 '강심장' 면모를 보이며 이름을 알렸던 릴라드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다. 세리머니를 강탈당한 릴라드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도 이를 언급했다. "나의 역사에 대한 존경, 인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할리버튼은 이날 27점 7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실책 없이 나온 기록이기에 더욱 돋보였다. 릴라드 역시 2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을 결승으로 이끌진 못했다.

약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는 리벤지 매치. 릴라드가 할리버튼과 인디애나를 상대로 '데임 타임'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흥미로운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 빅매치 2 : 인-시즌 토너먼트의 여운을 정규리그까지
- 12월 13일(수) 오전 9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
- 댈러스 매버릭스(13승 8패, 서부 3위) vs LA 레이커스(14승 9패, 서부 5위)


10일 레이커스는 인디애나와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123-109로 이겼다. 앤서니 데이비스(41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슛)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디애나의 돌풍을 막아섰다. 르브론 제임스는 7경기 평균 26.4점 8리바운드 7.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시즌 토너먼트 MVP로 뽑혔다.

이제 우승의 여운을 정규리그도 이어가야 한다. 결승전 이후 첫 상대는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이 이끄는 댈러스. 9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어빙의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쉽지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다.

특히 돈치치의 경기력이 물이 오른 상태다. 7일 유타 재즈와 경기에서는 전반전만 뛰고도 29점 10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역대 NBA에서 전반에 25점 이상을 올리며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

분위기는 레이커스 쪽으로 향한다. 데이비스 외 다른 이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부진하던 오스틴 리브스는 최근 벤치에서 출전하며 경기력이 살아났고, 디안젤로 러셀과 캠 레디쉬 등도 인상 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세 분위기인 두 팀의 만남. 레이커스가 우승의 여운을 이어갈지, 아니면 댈러스가 그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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