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이후 밤 경기 처음” 박무빈의 생애 첫 무박 2일 ‘농구영신’
- 프로농구 / 대구/최서진 / 2024-01-01 01:02:47

[점프볼=대구/최서진 기자] 박무빈(22, 184.4cm)이 2024년을 기분 좋게 시작한다.
울산 현대모비스 박무빈은 대구체육관에서 2023년 12월 31일에 시작해 2024년 1월 1일에 끝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농구영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1분 10초 동안 뛰며 1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90-83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박무빈은 “농구영신이라는 큰 이벤트를 하게 됐는데, 2023년 마지막과 2024년 첫 경기를 승리로 마칠 수 있어서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다. (미구엘 안드레) 옥존도 들어왔고, 3쿼터에 점수 차가 좁혀졌는데 선수들끼리 다시 잡고 이겨낸 게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박 2일 경기는 아무나 경험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제껏 총 6번의 농구영신 중에 이번 경기 포함 2번만 나왔다. 그마저도 2018-2019시즌 창원 LG와 부산 KT의 농구영신은 일부러 밤 11시에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과 후반을 다른년도에 진행하는 독특한 방식을 추구한 것이다.
밤 10시에 경기를 하는 것도 낯선데 경기는 자정 전에 끝나지 않아 경기 종료 1분 54초 전 중단됐다. 카운트다운에 이어 타종 행사 후 다시 재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박무빈은 “고등학교 때 저녁 9시 경기를 해본 경험 이후 처음이다. 리듬 자체가 다르니까 경기 전에 피곤한 감이 있었는데, 경기를 뛰며 집중하니 괜찮아졌다. 또 농구영신이 홍보가 잘돼서 팬들이 많이 와주시고, 환호해주셨다. 현대모비스 팬들도 많이 와주셔서 기분 좋게 경기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KBL에 어느 정도 적응한 것 같냐는 질문에는 “50% 정도 적응한 것 같다. 현대모비스가 워낙 수비도 많다. 이해하려고 하고, 경기를 많이 뛰면서 배우려고 하는데 그럼에도 아직 어려운 수비가 있다. 농구라는 게 워낙 변수가 많으니 팀원들끼리 소통을 하고, 말하지 않아도 하는 호흡이 필요한데 아직 어렵다. 정말 딱 반 정도 적응한 것 같다”고 답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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