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차, 막대과자 그리고 레코드 마킹…KB가 강이슬의 대기록을 기념하는 방법
- 여자농구 / 청주/최창환 기자 / 2025-01-26 06:00:32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 하프타임에 강이슬의 통산 3점슛 800개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강이슬은 17일 부천 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4개의 3점슛을 추가, 역대 4호 통산 800개를 달성한 바 있다. 최연소(만 30세 9개월), 최소경기(365경기)도 새롭게 썼다. 특히 최연소는 변연하(만 32세 7개월)의 기록을 약 2년 앞당길 정도로 압도적인 페이스다. 강이슬은 300개부터 700개까지도 100개 단위 최연소 기록을 모두 새로 쓰기도 했다.
공교롭게 KB스타즈로 이적한 후에는 600개, 700개에 이어 800개도 홈구장에서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KB스타즈는 홈 팬들과 함께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선착순 800명의 관중에게 강이슬의 이미지가 새겨진 막대과자를 증정했다. 강이슬의 등번호(11번)에서 착안한 선물이었다. 이에 강이슬도 커피차를 준비,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했다.

또한 KB스타즈는 WKBL이 진행한 공식 시상식이 끝난 직후 색다른 이벤트도 전개했다. 강이슬이 통산 800번째 3점슛을 터뜨린 지점에 직접 자신의 이름과 기록, 달성 일자가 새겨진 스티커를 붙이는 ‘레코드 마킹’을 진행한 것.
WKBL에서는 보기 드문 마케팅이다. KBL에서는 원주 DB가 프랜차이즈 스타 김주성의 은퇴를 기념해 원주종합체육관 코트에 등번호 32번을 새기고 2017-2018시즌을 치른 적이 있다.

강이슬은 “KB스타즈 팬들은 개막 전 안 좋은 평가를 받을 때도, 4위 경쟁을 하고 있는 지금도 똑같이 말씀해 주신다. 신경 쓰지 말고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라고 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 팬들의 기운을 받아 900개, 1000개도 최대한 빨리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1위 변연하(전 KB스타즈) 1014개
2위 박정은(전 삼성생명) 1000개
3위 김영옥(전 KB스타즈) 921개
4위 강이슬(KB스타즈) 807개
5위 박혜진(BNK썸) 753개
6위 강아정(전 BNK썸) 751개
7위 한채진(전 신한은행) 748개
8위 김정은(하나은행) 728개
9위 김단비(우리은행) 597개
10위 양선애(전 하나외환) 592개
#사진_WKBL, KB스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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