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FA 앞둔 김창모 “책임감 더 강해지는 시즌, 꼭 업그레이드되겠다”
- 프로농구 / 김용호 / 2019-06-28 19:59:00

[점프볼=홍천/김용호 기자]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시즌. 아이의 출산까지 예정되어있는 김창모(28, 190cm)가 남다른 시즌을 그린다.
원주 DB 김창모가 지난 6월 3일부터 선수단 비시즌 소집에 함께해 부지런히 2019-2020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8일에는 팀 동료들과 함께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오션월드 워터파크를 찾아 자유의 시간을 만끽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다. 시원한 물놀이에 스트레스를 풀고 나온 김창모의 얼굴은 한결 가벼웠다.
샤워를 마치고 외박 나갈 준비를 하는 선수들을 기다리던 김창모는 “선수들과 원주에 항상 같이 있지만, 대부분 운동하는 시간에만 붙어있지 않나. 오늘은 특별하게 워터파크에 다 같이 와서 재밌게 노니까 더 즐거웠던 것 같다”라며 단합대회 소감을 전했다.
허웅과 함께 올해 초 상무에서 전역, 원주 DB로의 복귀를 신고했던 김창모도 오랜만에 소속팀과의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비시즌 훈련에 이어 단합대회까지 함께하자 “(원주에 돌아온 게) 한 번 더 실감이 난다”라며 웃어 보인 김창모는 “올해 초에 전역했을 땐 사실 적응에 힘들었던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다보니 이제는 다 적응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시즌 돌입 후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만났다고 해서 운동에 있어 크게 바뀐 건 없다. 기본적인 틀은 비슷한데, 다만 전역 전후로 조금씩 달라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내가 빠르게 맞춰가서 팀에 녹아들어야할 것 같다.”
스스로도 개선의 의지가 강해지는 비시즌이라고. 김창모는 “감독님이나 코치님이 당장 훈련 중에 뭔가 요구하시는 건 없는데, 부족한 부분이나 더 보완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나 스스스로 더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잘 극복 해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하지 않나 싶다”라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그런 그에게 2019-2020시즌은 어떤 의미일까. “두 번째 FA를 앞두고 있는 시즌이다”라며 말을 이어간 그는 “나도 이제 가족이 있고, 아내는 뱃속에 아기가 있는 상태다. 책임감이 더 강해지는 시즌이지 않나 싶다. 아들인지 딸인지는 다음 달에 알 수 있는데, 태명은 ‘천억이’다. 12월 15일 정도에 출산예정일이 잡혀있다”라며 가장으로서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합류한 (김)종규, (김)민구는 원래 친했던 친구들이다. 그 친구들과 시즌을 같이 치를 수 있다는 게 의미 있다. 호흡을 부지런히 맞춰서 원주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선물해드리고 싶다”라며 친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끝으로 김창모는 “언제나 그랬듯 내가 코트에서 할 수 있는 건 파이팅 넘치는 수비다. 하지만, 이제는 그 부분에서도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다. 또, 그간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도 많이 보여드릴 테니, 팬분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나뿐만 아니라 DB의 모든 선수들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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