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경력자 그레이 택한 위성우 감독 “신한 시절만큼만 해줘도 좋을 듯”

여자농구 / 김용호 / 2019-06-25 1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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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위성우 감독은 안정적인 경력자를 택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25일 오전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사옥에서 열린 2019-2020 WKBL 외국선수 선발회에서 4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1그룹(부산 BNK, 인천 신한은행, 부천 KEB하나은행)이 1~3순위 지명권을 가져간 가운데, 우리은행은 2그룹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4번째로 외국선수를 선발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위성우 감독의 선택은 WKBL 경력자인 르샨다 그레이(26, 188cm)였다. 그레이는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소속으로 정규리그 35경기 전 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21분 14초 동안 14.5득점 10.4리바운드 0.8스틸을 기록했던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WKBL 무대를 밟지 못했고, 올해는 WNBA 뉴욕 리버티에 속해 정규리그 10경 기 평균 16.2분 동안 5.8득점 5.9리바운드 0.9어시스트 0.7스틸을 기록 중이다.

선발회를 마치고 만난 위성우 감독은 “확실하게 사이즈가 큰 선수가 없다 보니, 그레이 정도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지명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앞순위인 KEB하나은행에서 그레이를 뽑을 줄 알았다. 우리도 그레이의 선발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우리 순서까지 선수가 남아있어서 뽑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WKBL을 경험한 부분도 선발 요인이 됐겠지만, 선수의 기량 측면에서는 어떤 부분을 높게 봤을까. 그레이의 플레이를 회상한 위성우 감독은 “전체적으로 저돌적인 스타일이지 않나. 워낙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높이 평가했다”라며 지명 이유를 전했다.

2019-2010시즌이 10월 19일에 개막하는 가운데, 외국선수들은 규정상 개막 6주 전인 9월 7일부터 입국이 가능하다. 그레이와의 만남을 약 두 달여 앞두게 된 위성우 감독은 끝으로 “기술적인 플레이 보다는 20~30분 정도를 뛰면서 신한은행에 있을 때 보여줬던 정도만 해줘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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