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월드컵] 승리의 기쁨은 잠시 뒤로..미국, 세르비아전 대비에 나선 대표팀
- 3x3 / 김지용 / 2019-06-20 23:03:00

[점프볼=암스테르담(네덜란드)/김지용 기자] 터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대표팀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유럽 한복판에서 열리는 월드컵 무대에서 유럽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우리 3x3 대표팀의 표정이 밝다. 전날 터키를 상대로 거둔 승리의 여운을 충분히 즐긴 대표팀은 충분한 휴식 후 한국시간 21일(금)부터 시작되는 미국, 세르비아와의 마지막 일전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2년 만에 돌아온 FIBA 3x3 월드컵 무대에서 첫 경기부터 터키를 잡아낸 우리 대표팀은 우승후보 주최국 네덜란드에게는 패했지만 월드컵 첫 날 1승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다시 한 번 기분 좋은 사고를 친 대표팀은 숙소로 돌아가 조용히 승리의 기쁨을 즐겼다. 혈투를 치르며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선수들은 곧바로 트레이너의 치료 속에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터키전 승리 이후 한국으로부터 온 연락에 일일이 답장하지 못할 만큼 대표팀 선수들의 전화기는 불이 났다. 그만큼 많은 팬들이 우리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
박민수는 “경기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 SNS 메시지를 확인해 보니 300여통의 연락이 와 있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 경기를 지켜봐주시고, 기뻐해주신 것 같다”고 뜨거웠던 반응을 전했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는 FIBA 3x3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한국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 덕분에 채팅창도 불이 났다. 가슴 졸이며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채팅창에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가 끝난 후 팬들의 메시지를 확인한 김민섭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계셨다는 걸 몰랐다. 3x3 대표팀에 얼마나 큰 관심이 있으실까 했는데 이렇게 직접 확인하고 나니 정말 큰 힘이 된다”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정한신 감독 역시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정 감독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번 3x3 월드컵에 관심을 가져주고 계셨던 것 같다. 잘했다는 연락을 참 많이 받았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유럽팀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우리 대표팀은 승리의 기쁨은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당장, 내일부터 세계 최고 3x3팀인 세르비아, 미국과의 경기가 남았기 때문. 정 감독은 "아직 월드컵이 끝나지 않았다. 세계 톱 수준의 팀이긴 하지만 미국, 세르비아와도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분명, 우리에겐 버거운 상대지만 그래도 포기는 없다고 말한 정한신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은 오늘 있었던 공식훈련에서 전날 피로를 풀기 위해 가벼운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내일 있을 일전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정한신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가볍게 몸을 풀며,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모습이었고, 본격적인 연습 전에는 한국에 날아온 박정은 WKBL 부장과 관계자들이 대표팀에게 내일도 파이팅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가벼운 훈련으로 오늘 일정을 마친 대표팀은 숙소로 돌아가 내일 경기에 대비한 전술 미팅을 진행하고, 부상 부위 등을 치료하며 컨디션 회복에 전념한다.
*FIBA 3x3 월드컵 2019 경기 일정*
-한국시간
21일(금) 오후 11시55분 VS 미국
22일(토) 오전 3시30분 VS 세르비아
#사진_김지용 기자, FIBA 유튜브 중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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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