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월드컵] 발목 부상 김민섭, "발목 하나 부러져도 된다. 끝까지 간다"

3x3 / 김지용 / 2019-06-19 1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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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암스테르담(네덜란드)/김지용 기자] “발목 하나 부러져도 된다. 오늘은 발목 신경 안 쓰고 끝까지 간다.”


대표팀의 슈터 김민섭의 발목이 심상치 않다. 대표팀 외곽을 책임져야 하는 김민섭은 암스테르담 입성 이후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원래 발목이 약한 편이었던 김민섭은 암스테르담 입성 이후에는 안쪽과 바깥 쪽 모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몽골, 프랑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슛 감을 잡기 위해 노력했던 김민섭. 하지만 발목 통증에 신경이 쓰여 제대로 슛 밸런스를 찾지 못한 김민섭은 어제 프랑스와의 연습경기에선 오늘 상대해야 할 터키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단 1개의 2점슛만 성공 시켰다.



연습경기 후 발목에 평소보다 두꺼운 아이싱을 하고 나온 김민섭은 “원래 발목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서 매일 재활하고, 치료를 받았다. 대표팀 들어와서도 트레이너 치료를 통해 케어하고 있었는데 암스테르담에 들어오면서 무리가 됐던 건지 안쪽과 바깥쪽 모두에 통증이 있다”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발목에 통증이 있다 보니 신경이 쓰여서 슈팅 밸런스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하체가 안정돼야 밸런스가 잡히는데 발목 통증에 신경이 쓰여 제대로 안 된 것 같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는 지장 없게 뛸 생각이다”고 말했다.


대표팀에서 김민섭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외곽슛 하나만큼은 그 실력을 인정받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김민섭이기에 자신의 부진이 대표팀 전체의 경기력 저하로 연결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다행히 단순 통증만 있을 뿐 심각하게 삐거나 타박상이 있는 건 아니라고 밝힌 김민섭은 “심각하지 않다. 어제 돌아가서 치료 잘 받았고, 오늘 나갈 때 테이핑도 꼼꼼히 할 예정이다. 그리고 경기에 집중하면 아픈 건 모르게 된다. 대표팀의 포커스가 터키전에 맞춰져 있는 만큼 발목 하나는 부러져도 된다는 생각으로 오늘은 끝까지 가보겠다”며 터키와의 경기에서 몸을 사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터키가 보고 있는데 계속 슛을 놓쳤기 때문에 오늘 나에 대해서 신경을 안 쓸 것도 같다(웃음). 정한신 감독님도 '네가 하도 못 넣어서 터키 수비가 널 막겠냐'고 농담을 하셨다”고 전하며 “누가 봤던 말든 개의치 않는다. 오늘은 찬스나면 자신 있게 올라갈 생각이다”고 자신의 각오를 전했다.


국제대회만 나오면 이상하게 첫 경기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던 징크스에 대해 묻자 “그런 징크스가 있긴 하다. 그게 정확히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오늘은 징크스 생각하지 않겠다. 월드컵은 세계에서 제일 큰 3x3 대회이고, 한국 대표로 나왔기 때문에 징크스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잘하겠다”며 징크스 따윈 개의치 않겠다고 오늘 있을 월드컵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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