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코트에서도 에너지 받았다" 구슬, 차기 시즌에는 스텝업 예고
- 여자농구 / 강현지 / 2019-06-15 16:03:00

[점프볼=평택/강현지 기자] “우리가 더 좋은 기운을 받고 가는 것 같다. 내가 받은 응원에 보답하는 건 농구다.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긴다(웃음).” WKBL 비시즌 행사인 위시코트를 마친 구슬(25, 180cm)이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15일 경기도 평택 에바다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열린 W 위시코트 시즌2. 인천 신한은행(김이슬, 김연희, 한엄지, 김아름), 부천 KEB하나은행(고아라, 신지현, 김지영, 최민주), 부산 BNK(구슬, 안혜지, 홍소리, 정유진) 대표선수들이 참석해 복지관 아이들과 함께 새롭게 만들어진 코트에서 농구 게임을 펼쳤다.
이번 이벤트는 2018-2019시즌, 3점슛 1개당 3만원의 적립금이 기금 됐고, WKBL은 모인 기부금으로 평택에 있는 에바다 장애인 종합복지관, 강원도 강릉시 참사랑 지역 아동센터에 코트를 설치해 주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한 시즌 동안 3점슛 누적개수가 가장 많았던 건 강이슬이다. 총 7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이 부분 1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이날 참석 선수 중 가장 많은 3점슛을 성공시킨 선수는 누굴까. 바로 BNK의 구슬. 올 시즌 6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시즌 4위 마무리를 도왔다(위시코트 행사 참여자 중 3점슛 2위 또한 안혜지가 차지했다(39개로 전체 10위).
“활기찬 분위기에 선수들이 에너지를 더 받고 가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한 구슬. 재활 중이라 격한(?) 움직임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에바다 장애인 복지관 농구교실 팀과 두 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점슛 성공률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 뿌듯하다. 코트가 지난시즌보다 더 예쁘게 지어진 것 같은데, 더 3점슛을 많이 넣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라고 웃어보였다.
한편 오는 24일 부산 BNK 농구단(전 OK저축은행)은 부산 롯데호텔에서 출정식을 앞두고 있다. 유영주 감독이 올 시즌 에이스로 지명한 가운데 그의 각오 역시 다부지다. 구슬은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로는 기회다.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준비를 잘해서 구슬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이 악물었다.
현재 발목이 좋지 않아 재활에 한창이라는 구슬은 “재활을 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정확한 복귀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보강운동을 병행하면서 새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업그레이드된 그를 기대케 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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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