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시야 넓히는 김주성 코치 "대학 선수들, 절실함 되찾아 과도기 넘기길"
- 아마추어 / 강현지 / 2019-06-05 20:02:00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이제부터 시작이죠. 연봉이 얼마인지 뭐가 중요합니까. 돈보다는 경험이 더 중요한데.” 대학리그를 찾은 김주성 코치가 환하게 웃었다.
원주 DB 김주성 코치가 5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와 명지대의 경기를 찾았다. “팀에서 대학리그를 보러 가보라고 하셨다. 우리 코치님(이효상, 김성철)도 대학리그를 보러 다니시지 않나. 선수들이 어떤지 나도 보러 왔다. 금요일에는 연세대와 건국대의 경기도 보러 갈 예정이다”라며 바쁜 일정을 알렸다.
지난 3일부터 DB의 세 번째 코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김주성. 대외적인 자리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여기저기서 안부, 축하 인사도 많이 받았다.
그간 미국 대학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지도자 연수가 아니다(웃음). 대학 팀에 훈련을 보러 간 것이다. 팀에 코치로 가면 경기를 많이 못 보지 않나. 또 학교를 빠지면 안 되기 때문에 (어바인 근처에)대학 훈련을 보러갔다. 훈련 일정도 잘 안 알려 줬기 때문에 몰래가서 훈련을 보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훈련을 지켜보면서는 어땠을까. “신장과 체격조건이 너무 좋지 않나.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을 한다. 점프가 너무 좋다”라고 말한 김 코치. 그에게 지금 대학무대에 대한 첫 느낌을 물었다. “선수들을 잘 몰라서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조심스레 운을 뗀 그는 “예전 세대랑 비교를 하면 안 되지만, 예전만큼 투지 있고, 절실함이 덜 있어 보이긴 하다. 지금이 과도기가 아닌가 한다. 이 단계가 넘어가면 1대1로 치고 나가서 넣고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코치’로서 첫 발을 뗀 김주성. “벌써부터 ‘(김)종규에게 어떤 노하우를 알려줄거냐’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내가 현역 때도 포지션 별로 훈련을 나눠서 하곤 했다. 센터 포지션 선수에게 어떻게 알려줄지 구상을 해봐야 할 것 같다(웃음). 앞선은 이 코치님, 포워드는 김 코치님이 하실 텐데, 점점 구성하면서 나도 배워가야 할 것 같다. 마음이 프로 1년차 같다”고 설렘을 표했다.
한편 DB는 지난 3일 두 달 반의 공식 휴가를 마치고,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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