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4인으로 시작' 김상식 감독 "선수 조합 살피며 24인 예비명단까지 검토"
- 아마추어 / 강현지 / 2019-06-03 12:17:00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이번 주는 적응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선수단 명단 변경도 일부 필요하다.”
오는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하는 남자농구대표팀 13인이 3일 오전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의실에 소집됐다. 오세근은 무릎 부상에 대한 3개월 진단서를 내면서 불참했으며, 오는 6월 17일 기초군사훈련을 받아야 하는 정효근도 빠졌다. 라건아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열흘 정도 뒤 진천선수촌에 합류한다고 한다. 16인 출발을 예상했지만, 14인으로 출발을 알렸다.
시작부터 전력 누수가 생긴 가운데 김상식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은 큰 문제가 없지만, 진천선수촌에 가서 직접 몸 상태를 체크를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대체 선발에 대해서는 “진천선수촌에 가서 논의해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정효근이 존스컵 출전이 불가파게 됐지만, 그렇다고 (농구월드컵을 위한)최종 12인 명단에서 (정)효근이가 배제된 것은 아니다. 이 부분은 양희종, 박찬희 등 기존 대표팀에 있었던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존스컵 출전에 대한 추가 인원은 신장과 슛, 기동력을 살펴보고 뽑으려고 한다. 세 선수가 최종 명단에서 배제된 것이 아니라 선수들을 지켜보는 과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농구월드컵을 향한 대표팀의 첫 발걸음은 윌리엄 존스컵이 된다. 김 감독이 존스컵을 통해 “최종 12인 최종명단을 추리겠다”라고 밝힌 가운데 대회 출전을 통해 목표하고자 하는 건 뭘까. 김 감독은 “존스컵까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어 출전하기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선수 인원에 여유가 있는 만큼 선수 조합을 테스트 해 보려 한다. 또 모션 오펜스에 대한 변화를 주려고 하는데, 선수들이 적응할지 봐야 할 것이다. 조화를 살펴보고, 부족하다 싶으면 14인만 살피는 것이 아니라 24인 예비엔트리까지 살펴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시작에 대한 보완은 존스컵에 이어 FIBA 농구월드컵 8월 24일부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4일간 2019 FIBA 농구월드컵을 앞둔 4개국 친선전을 치르며, 친선전에는 한국을 포함해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가 참가한다. 이후 8월 말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조별 예선전을 위해 중국 우한으로 향한다.
남자대표팀이 지난 2014 스페인 농구 월드컵 당시 예선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한 가운데 한국이 속한 B조 맞대결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FIBA 랭킹 32위에 이름 올리고 있는 가운데 B조 중 아르헨티나가 5위로 가장 높고, 러시아는 10위, 나이지리아는 33위다. 나이지리아가 유일하게 순위가 더 낮은 팀이지만, 큰 차이가 없다.
김 감독은 “기존 대회와 수준 차이는 날 것으로 보이지만, 그런 것에 신경을 쓰다 보면 우리 농구를 하지 못한다. 우리 농구를 보여줄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그는 “존스컵에서 세 가지 모션 오펜스를 써보려고 한다. 농구월드컵에서 적용할 수 있는지 볼 것이고, 또 그 부분을 평가전에서 활용해 보겠다. 그 준비가 농구월드컵까지 이어질 것이다. 수정, 보완하면서 최상의 오펜스, 수비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소집을 마친 대표팀은 3일 오후 진천선수촌으로 입촌해 훈련에 들어간다. 김 감독은 “이번 주는 선수들이 적응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가볍게 훈련을 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남자농구대표팀의 훈련 시작을 알렸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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