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PO] 중앙대 김세창, 믿지 않았던 첫 트리플더블

아마추어 / 이재범 / 2018-11-09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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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저도 모르고 있었다. 주위에서 연락을 해줬는데 처음에 믿지 않았다.”

중앙대는 8일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성균관대에게 89-72로 이겼다. 전반까지 42-42,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후반 들어 박진철(200cm, C)이 골밑을 장악하고 문상옥(190cm, F)과 강병현(188cm, G)이 득점을 주도해 점수 차이를 벌렸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는 김세창(182cm, G)이다. 김세창은 10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2개만 더 잡았다면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도 가능했다.

김세창은 지난 경희대와 8강 플레이오프에서 12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바 있다. 2010년 시작된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김민구에 이어 두 번째 나온 트리플더블이다.

김세창은 이날 경기 후 트리플더블에 대해 묻자 “저도 모르고 있었다. 농구 시작한 이후 처음 했다”며 “주위에서 (트리플더블을 했다고) 연락을 해줬는데 처음에 믿지 않았다. 기록지를 보니까 진짜더라.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기분은 정말 좋았다”고 떠올렸다.

김세창은 경희대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9실책을 기록했다. 9실책이 뼈아팠다. 김세창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난 경희대를 상대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그 때의 아픔을 씻었다.

김세창은 “그 때 감독님, 코치님께 죄송했다. 복수하자는 마음으로, 실책도 생각을 하며 경희대와 경기에 임했다”고 했다.

가드가 트리플더블을 하려면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야 한다.

김세창은 “수비부터 하자는 마음이었다. 우리 팀에 박진철, 이진석이 있지만, 보통 리바운드에서 밀렸다”며 “앞선도 리바운드에 가담하자는 마음 가짐으로 임해서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다”고 리바운드가 많았던 이유를 들려줬다.

김세창은 더불어 “심상문 코치님께서 야간에 가드들의 개인지도를 많이 해주셨다”고 심상문 코치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중앙대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를 만난다.

김세창은 “우리는 매경기 최선을 다할 거다. 감독님께서 그걸 강조하신다. 이긴다기보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며 “오늘(8일)처럼 리바운드나 기본적인 걸 잘 해서 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 연세대와 맞붙겠다”고 다짐했다.

중앙대는 13일 연세대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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