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18아시아] 선택의 갈림길에 선 U18여자농구 대표팀

아마추어 / 한필상 / 2018-10-29 2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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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방갈로루/한필상 기자] 전력을 다할 것이냐, 결선 라운드를 준비할 것이냐 한국 U18여자농구 대표팀이 기로에 놓였다.


28일 인도 방갈로루 스리 칸티나바 체육관에서 열린 2018 FIBA 아시아 U18여자농구대회 예선 2차전에서 84-40으로 인도네시아를 꺾은 한국은 사실상 조2위 자리를 확보해 6강이 겨루게 될 결선 라운드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2위를 확보한 한국 대표팀은 두 가지 선택권을 얻어냈다.


첫 번째는 예선 마지막 상대인 호주와의 경기에서 모든 전력을 다해 승리를 거두고 조1위로 4강에 직행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 호주전을 포기하고 조2위로 결선에 올라 B조 3위와 4강을 두고 격돌하는 것이다.


예선 두 경기를 마친 박수호 감독은 “두 가지 모두 고려하고 있는데, 만일 호주와의 경기에서 초반 확실하게 승기를 잡는다면 무리를 해서라도 승리를 위한 경기를 운영해야겠지만 초반 주도권을 빼앗긴다면 무리하지는 않을 생각”이라며 결선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박 감독이 이처럼 신중하게 대회 운영을 생각하는 이유는 어떻게든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내고 싶기 때문으로, 호주와의 경기에 전력을 다해 만일 패할 경우 팀 분위기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B조 3위와의 대결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일본과 함께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인 호주는 아시아권 팀들과는 달리 힘과 높이, 조직력에 이르기까지 우리 대표팀보다 한 수 위라는 점도 고민을 더 하게 하는 부분.


박 감독은 “크게 고민하지 않겠다. 결국 우리 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호주와의 경기에서 평상시 모습을 보여준다면 승부를 걸어볼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결선을 준비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호주 쉘리)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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