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연맹회장기] 전주고 명품 조연 장동하 궂은일로 팀 승리 이끌다
- 아마추어 / 임종호 / 2018-05-13 01:02:00

[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전주고의 든든한 살림꾼 장동하(195cm, F)가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전주고는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16강 마지막 경기서 휘문고를 72-58로 누르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승리한 전주고의 맞대결 상대는 협회장기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무룡고. 양 팀 모두 올 해 한 차례씩 정상에 섰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장동하는 이날 경기서 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했다. 득점보다 궂은일에서 그의 가치가 빛났다. 지속적으로 스크린을 걸며 동료들의 득점 찬스를 도왔고, 골밑에서는 상대 공격을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루즈볼에도 과감히 몸을 던지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윤병학 코치 역시 그의 희생정신을 높게 평가했다. 윤 코치는 “동하는 궂은일에 능한 선수라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공격 욕심이 있을텐데 팀을 위해서 항상 희생해줘서 지도자로서 참 고맙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만난 장동하는 “다함께 벤치에서부터 한 마음으로 뭉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간략하게 남겼다.
전주고는 후반 들어 휘문고의 거센 추격을 허용했으나 모든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며 갈 길 바쁜 상대의 발목을 잡았다.
장동하는 “다음 라운드에서도 오늘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다. 체력으로 밀어붙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상대 가드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장동하는 원래 팀의 핵심 벤치 자원이다. 그러나 현재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코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원래 팀에서 내 역할은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에서 보탬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주축 선수 두 명이 없기 때문에 공격도 더 자신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슛 연습도 꾸준히 할 계획이다. 장동하는 “프로 진출을 목표로 부족한 외곽슛 보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루에 300~500개정도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좋아질 거라고 본다”며 기량 향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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