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첫 휴식기 마친 성균관대 새내기들, 2R 준비 각오는

아마추어 / 김용호 / 2018-04-30 00:24:0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김용호 기자] 리그 공동 4위 성균관대가 신입생들의 패기에 힘입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까.

중간고사 휴식기를 가졌던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30일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성균관대는 내달 4일 개막전 연장 패배를 되갚기 위해 경희대로 떠난다. 휴식기 전 단국대에게 짜릿한 승리를 거뒀던 성균관대는 신입생들의 완연한 합세로 분위기를 이어가려한다.

3승 2패를 거둔 가운데 대학무대 데뷔전을 가진 성균관대 신입생은 4명. 피로골절로 인해 공백을 가졌던 김수환(189cm, F)외에 박지원(178cm, G), 최주영(205cm, C), 조은후(188cm, G), 백찬(195cm, F)은 코트에 나설 기회를 받았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던 건 박지원. 양준우(187cm, G)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개막전에 나섰고, 25분 47초 동안 8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펼쳤다. 양준우가 복귀하면서 출전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최근 3경기에서 평균 6분 53초를 뛰며 2.7점 1어시스트로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

중간고사 휴식기를 가진 박지원은 “그저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열심히 뛰어다녔다. 휴식기 동안은 부족한 힘, 무빙슛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슈팅 연습을 했다. 2라운드에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대한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윤수(204cm, C)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는 최주영은 3경기 평균 3분 17초 동안 2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지만 팀의 상승세를 위해선 최주영이 이윤수의 부담을 덜어줘야 하는 것이 성균관대의 숙제다.

최주영은 “(이)윤수형과 같이 뛸 때 속공이나 백코트 상황에서 더 빨리 달릴 수 있어야 기회가 주어질 것 같다. 1라운드 때 힘이 부족해서 적극적인 몸싸움을 못했는데 후반기에는 이 부분을 보완해서 감독님이 마음 편히 더블 포스트를 기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전했다.

이어 “꾸준히 연습을 하다가 고려대전 바로 전날에 부상을 당해 슬럼프가 왔었다. 하지만 빨리 떨쳐내고 상위팀도 꼭 잡겠다는 강한 의지로, 1학년의 패기 있는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라며 반전의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백찬은 지난달 한양대전에서 2분 32초간의 짧은 데뷔전을 가졌다. 백찬은 “언제 게임에 투입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훈련부터 열심히 임하고 있다. 기회가 오면 자신감 있게 내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 팀이 위기에 빠진 상황이나 중요한 순간이 오면 3점슛으로 힘을 보태고 싶다”며 슈터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개막 전부터 김상준 감독은 조은후와 김수환의 부상 복귀를 손꼽아 기다려왔던 바가 있다. 조은후는 지난 4일 고려대전에서 먼저 복귀해 데뷔전을 치렀지만 운동을 다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컨디션을 모두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다.

최근 두 경기 평균 10분 21초를 뛰며 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한 조은후는 “휴식기 동안에는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뛰는 운동을 주로 했다. 볼에 대한 감각도 유지하려고 슈팅과 드리블 연습도 부지런히 했다. 형들을 받쳐 줄 수 있는 역할을 더 잘 소화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김수환의 아쉬움은 더욱 커진 상태. 농구가 좋은 만큼 4개월의 재활이 심적으로 힘들었다는 그는 “복귀해서 다른 팀원들보다 2~3배 더 뛰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잡아왔다. 감독님께서 기대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 팀 컬러의 시작은 수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봤다.

곧 다가올 대학무대 데뷔전에 대해서는 “정말 설레고 떨린다. 코트에 들어서면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도 있지만 빨리 뛰고 싶은 기대감이 더 크다. 고등학교 때는 열심히 하는 선수였다면, 대학에서는 열심히 하고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리그 5위라는 돌풍에 이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성균관대가 신입생들의 활력에 힘입어 상위권 팀들을 위협할 수 있을까. 그 어느 때보다 당찰 새내기들의 패기를 기대해본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