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올스타 휴식기 앞둔 문경은 감독, “전반기 결과, 만족스러워”

프로농구 / 서영욱 / 2018-01-11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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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서영욱 기자]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단독 2위를 노리는 SK와 2위 그룹과의 격차를 좁히려는 현대모비스가 만났다.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가지는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 전 만난 SK 문경은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부상을 입은 안영준에 대한 이야기부터 꺼냈다. 문경은 감독은 “최근 활약했던 (안)영준이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 안영준은 최준용이 안 좋을 때 그 자리를 메워주고 드롭 존 수비에서도 앞선과 뒷선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선수다. 안영준의 부재로 최준용의 출전시간 조절이 더 어려워질 예정이다. 우선 최준용의 출전시간 조절을 위해서 함준후가 출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거기다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현석도 독감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부상 선수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SK는 안영준 외에도 김선형 또한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2위 싸움을 하는 팀의 상황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반기 결과는 만족스럽다. 원래 우리의 플랜 A는 김선형을 주축으로 하는 빠른 농구였다. 하지만 김선형의 부상으로 플랜 B, C로 시즌을 치르게 됐다. 그런 와중에도 좋은 결과를 내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단단해졌다.”


현대모비스전을 대비한 작전도 들어볼 수 있었다. 문 감독은 “양동근은 1쿼터에는 변기훈이, 2, 3쿼터에는 사이즈가 큰 선수들이 스위치 수비로 막게 하려 한다. 이종현에게는 자신 있다고 밝힌 김민수가 붙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체력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유재학 감독은 “12월 말부터 1월 중순까지의 일정이 매우 빡빡하다. 여기에 긴 연승이 끊긴 후유증 때문에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더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최근 살짝 주춤한 팀의 기세에 대해 평가했다.

유재학 감독은 최근 부진한 두 핵심 국내 선수, 함지훈과 이종현에 대한 이야기를 남겼다. 함지훈은 지난 세 경기에서 총 10점을 넣는 데 그쳤고, 이종현 역시 지난 1월 1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0점을 넣은 이후 세 경기에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유재학 감독은 함지훈에 대해 “자신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났을 때는 슛을 자신 있게 던져줘야 한다”며 자신감 있게 공격해야 한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종현에 대해서는 “체력 문제라고 생각한다. 최근 빡빡한 일정 속에 이렇게 오랜 기간 연속해서 뛴 적이 없었다. 30분 정도로 출전시간을 조절해줄 예정이다. 또한, 수비가 압박해올 때 빼주는 게 아직 잘 안 되는 것도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는 평가를 남겼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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