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조동현 감독 "책임감과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한다"
-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17-02-03 02:00:00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경기 내내 잘 싸웠지만, 올 시즌 KT를 고질병처럼 따라다녔던 ‘뒷심 부족’을 이날도 극복하지 못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경기에서 81-87로 패했다. KT는 연패에 빠지게 됐고, 시즌 9승 26패로 최하위에 계속 머물렀다.
여느 때와 같이 시작은 좋았다.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제 몫을 해줬고, 앞선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동부의 수비를 유린했다. 또한 김종범과 김영환도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3쿼터까지도 66-61로 리드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문제인 ‘뒷심 부족’이 또 한 번 발목을 잡았다. 4쿼터 초반부터 시작된 동부의 맹공에 수비 집중력이 급격히 흔들렸고, 이는 잦은 실수로 이어지며 경기를 패하기까지 이르렀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나름 잘 풀어갔는데, 후반에 상대 투맨게임 대처가 미흡했다. 또 승부처에서 어이없는 실수도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오늘 경기만이 문제가 아니고 선수들이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최근 앞선 라인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이재도와 김우람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이 두명의 체제로 밀고 나갈 생각이다. (이)재도의 경기 운영이 많이 좋아졌다. 승부처에서 경험만 쌓는다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지난 1월 31일 LG에서 트레이드 돼 1,815일 만에 부산 복귀전을 치른 김영환은 이날 24분 37초를 뛰며 1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새 팀에서 컨디션을 조율했다. 조 감독은 “(김)영환이도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고, 또 경기 외적으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윤민호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