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사수' 김영만 감독, "4쿼터 수비 변화를 준 것이 승리 요인"
-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17-02-02 21:46:00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동부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KT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가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7-81로 이겼다. 이로써 동부는 시즌 20승(15패) 째를 달성했고, 5위 모비스와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면서 4위 자리를 사수했다. 더불어 올 시즌 KT전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동부는 이날 1쿼터부터 이재도와 김우람, KT 앞선의 활발한 움직임에 밀렸고, 잦은 패스 실수로 좀처럼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전반에만 턴오버 11개를 기록, 이는 올 시즌 전반전 팀 최다 턴오버 2위로 기록되기도 했다.
하지만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도 웬델 맥키네스가 2, 3쿼터 각각 11점, 10점으로 공격에서 홀로 고군분투해 격차를 점점 좁힐 수 있었다. 그리고 4쿼터 김주성이 3점슛 1개 포함 12점을 올리며 역전에 앞장 섰고, 수비에서도 다시 전열을 가다듬으며 리드를 잡았다.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초반에 (허)웅이와 (박)지현이가 상대 앞선에 밀렸고, 볼도 잘 돌지 못했다. 또 잦은 실수로 흐름을 끊어먹기 일쑤였다”며 “우리가 원하던 플레이를 하다가 실수를 범하는 것도 아니어서 하프타임 때 선수들을 불러놓고 강하게 질책했다. 다행히도 후반에는 선수들이 실수를 줄이는 모습이었고, 4쿼터 수비에 대한 변화를 주었던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승리 요인에 대해 말했다.
이날 동부의 승리에 앞장 선 로드 벤슨과 웬델 맥키네스 두 외국 선수는 42점 23리바운드를 합작했다. 이에 대해 “전반전 분위기가 좋지 않은 와중에도 (웬델) 맥키네스가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줘서 추격을 할 수 있었다. 또 벤슨도 후반에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Q. 어려운 경기를 이겼는데?
초반에 (허)웅이와 (박)지현이가 상대 앞선에 밀렸고, 볼도 잘 돌지 못했다. 또 턴오버도 많았다. 하프타임 이후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을 해서 위기의식을 느끼게끔 해줬고, 4쿼터 수비에 대한 변화를 주었던 것이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Q. 전반 끝나고 어떤 주문을 했었나?
우리가 원하던 플레이를 하다가 실수를 범하는 것도 아니어서 하프타임 때 선수들을 불러놓고 강하게 질책했었다.
Q. 벤슨과 맥키네스 두 외국 선수가 역할을 잘해줬는데?
벤슨과 맥키네스는 자기 몫 이상을 해줬다. 맥키네스는 전반전 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홀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벤슨도 후반에 수비나 리바운드를 잘해줬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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