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지-크리스마스 35점 합작! KDB생명, 신한은행 격파
- 여자농구 / 손대범 기자 / 2017-01-04 21:24:00

[점프볼=손대범 기자] 구리 KDB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5연패 늪에 빠뜨렸다. 노현지의 3점슛이 신한은행을 울렸다. KDB생명은 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67-63으로 승리, 단독 4위(8승 12패)에 올라섰다. '단독 4위'와 연패 탈출을 노렸던 신한은행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 채 5위(7승 13패)가 됐다.
노현지는 승리의 선봉에 섰다. 3점슛 5개를 포함해 17득점을 기록했다. 카리마 크리스마스도 18득점 6리바운드로 김영주 감독을 웃음짓게 했다. 신한은행은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모처럼 24득점으로 분투했지만 1쿼터부터 벌어지는 점수차를 잡지 못했다. 3점슛은 22개 중 18개가 빗나갔다.
KDB생명은 1쿼터부터 신바람을 냈다. 3점슛 호조가 분위기를 띄워줬다. 노현지와 이경은이 연달아 터지는 등 3점슛이 5개가 들어갔다. 여기에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진안과 크리스마스까지 거들면서 19-9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최근 계속된 연장으로 에너지가 떨어진 베테랑의 체력을 세이브하는데 큰 영향을 줬다. 게다가 분위기까지 올려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2쿼터도 KDB생명은 승승장구했다. 크리스마스에 이어 이번에는 티아나 하킨스가 포스트에서 분발했다. 안쪽이 살아나자 노현지의 3점슛이 또 터졌다.
신한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아름, 김규희 등이 지원사격을 나섰다. 그러나 이경은의 외곽과 크리스마스의 돌파를 막지 못해 12점차(24-36)으로 밀려났다.
36-27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KDB생명은 크리스마스와 한채진의 연속 자유투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이 김연주의 3점슛으로 응수해봤지만 또 다시 외곽슛을 허용하면서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4쿼터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KDB생명은 외국선수뿐 아니라 국내선수들까지 힘을 내며 홈 경기장 분위기를 띄웠다. 윌리엄즈가 4쿼터에만 10점을 올리는 등 마지막까지 고군분투 했지만 4쿼터 막판 크리스마스에게 내리 골을 허용하면서 끝내 고개를 숙였다.
#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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