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강이슬의 부활, 이환우 감독대행 “새해 첫 승, 기뻐”
- 여자농구 / 맹봉주 / 2017-01-02 21:44:00

[점프볼=부천/맹봉주 기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새해 홈 첫 경기서 승리한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대행의 표정은 싱글벙글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청주 KB스타즈를 58-48로 이겼다. 10승 9패로 단독 2위. 이날 전까지 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좋지 못했지만 새해 첫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환우 감독대행은 “새해 첫 경기를 잘 시작해서 기쁘다. 오늘 이기긴 했지만 외곽에서 너무 오픈찬스를 많이 내준 점은 아쉽다”며 “더욱 더 열심히 뛰고 수비를 해야 경기를 이길 수 있다는 걸 경기 후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격에서 활약한 김지영(13득점 3어시스트)과 강이슬(10득점 8리바운드)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최근 김지영과 강이슬이 좋지 못했다. 득점을 떠나서 감정의 기복이 있었는데 오늘 이 부분을 잘 다스리고 해준 것에 대해 좋게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상대 득점을 48점으로 묶은데 대해선 “초반부터 상대 선수들을 강하게 몰아붙인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후반에 갈수록 오픈찬스에서의 슛을 많이 허용했다. 영상을 보면서 팀 수비에 대해 다시 점검해봐야 한다”며 “올스타브레이크 동안 우리가 부족한 점을 보완할 것이다. 그래야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답했다.
KEB하나은행은 특히 KB의 박지수를 단 2점으로 막으며 골밑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리바운드 싸움(40-27)은 오히려 상대를 압도했다. 이에 대해 이환우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나보다 더 박지수 수비방법에 대해 잘 알고 있더라. 내가 별다른 얘기는 안 했다”며 “오늘은 박지수를 잘 막았지만, 좋은 신장을 갖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올라온다면 상대하기 어려울 거라 본다. 상대 팀이지만 부상 없이 계속 뛰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1군 경기에 앞서 열린 퓨처스리그에서는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이슬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조만간 코트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한다. 몸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며 김이슬의 1군 복귀를 예고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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