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슛 6개' 사이먼 "패스받아 덩크슛만 했을 뿐"
- 프로농구 / 변정인 기자 / 2017-01-01 18:56:00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1쿼터부터 덩크슛 3개로 코트를 달군 사이먼이 팀 승리 중심에 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74-63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18승 7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38분 57초를 출전하는 동안 30득점 4리바운드 6스틸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이먼의 활약은 전반전에 빛났다. 1쿼터에는 연이어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고 세 번의 덩크슛으로 관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또한 2쿼터에도 공격을 주도하며 골밑을 책임졌다. 전반전에만 22득점을 몰아넣으며 격차를 벌리는데 힘썼다.
사이먼은 “얼마 전에 연패를 했었는데, 새해에 첫 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라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2016-2017 시즌 사이먼은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시즌 서울 SK에서 보인 모습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이다. 사이먼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사이먼은 “전체적으로 잘 풀리는 느낌이다. 작년에는 지는 경기가 많아서 아쉬웠다. 그래서 더 잘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비시즌에도 열심히 운동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사이먼은 지난 시즌 외곽 플레이에 많은 비중을 뒀다면, 이번 시즌에는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골밑을 책임지고 있다. 사이먼은 “연습을 열심히 하기도 했고 시즌 초반에 슛이 안들어갈 때 감독님이 나에게 맞는 포스트업 플레이를 많이 만들어주셨고, 상황에 따라서 플레이를 하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찰스 로드와 사이먼과의 매치업은 비슷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사이먼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사이먼은 로드와의 매치업에 대해 “특별히 내가 뭘 했다고 하기 보다는 팀원들이 내 기회를 잘 만들어준 것 같다. 오는 패스에 공을 잡고 덩크슛만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사이먼이 바라는 2017년의 소망은 무엇일까. 사이먼은“계속해서 이기고 싶다. 플레이오프에 가서도 계속 이겨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농구 외적으로는 지금처럼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라고 덧붙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