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유재학 감독 “생각대로 되지 않았던 경기”

프로농구 / 홍아름 기자 / 2017-01-01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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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아름 기자] 유재학 감독은 “생각대로 되지 않았던 경기”라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선수들의 움직임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 듯 보였다.

울산 모비스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3-74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모비스는 12승 13패가 되며 2연패에 빠졌다. 또한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5위가 되며 4위 원주 동부와는 2.5경기 차가 됐다.

시작은 좋았다. 김광철과 로드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가 포스트를 앞세워 추격할 때는 송창용의 3점슛 또한 있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외곽에서의 9득점이 1쿼터 득점의 전부였다. 이마저도 12번의 시도 끝에 나온 득점이었다. 포스트 득점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너무나도 쉽게 KGC인삼공사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안으로 들어가라고 자꾸 얘기했는데 그게 안 되더라. 연전이라서 힘들어서 몸싸움을 안하고 외곽에서 던지는 건지 잘 모르겠다.”

2쿼터는 1쿼터와 정반대였다. 외곽슛 시도가 3개에 그쳤고, 이는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실책 또한 모비스의 발목을 잡았다. 전반 종료 3분 8초를 남기고는 17-39, 이날의 최다 점수 차까지 허용했다.

허나 언제는 기회는 찾아오는 법. 3쿼터 들며 찰스 로드와 네이트 밀러, 송창용이 30득점을 합작, 53-50 역전을 만든 것. 그 중 밀러는 3점슛 2개 포함 14득점을 기록하며 3쿼터 KGC인삼공사의 득점인 9득점을 뛰어넘는 득점을 홀로 기록했다.

그 우위를 지켜나가면 좋으련만 4쿼터 시작과 함께 모비스는 KGC인삼공사에게 외곽슛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리드를 내줬다. 두 자리 수까지 벌어지는 점수 차를 더 이상 극복하지 못했고 그렇게 연패에 빠졌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를 통틀어 “생각대로 안 됐다. 슛이 성공되든 실책이 나오든, 움직임 자체가 좋지 못했다. 로드가 포인트 가드를 보지 않았나”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리바운드에 있어서도 그 아쉬움은 이어졌다.

“가만히 서서 앞에 떨어지는 것을 잡는 것과 움직이면서 잡는 것은 개수 차이의 문제가 아니다. 선수가 움직이면 그만큼 본인의 공간이 생기는 건데 그렇지 못하니 상대에게 그 공간을 다 허용했다.”

지키지 못한 우위와 그 바탕이 된 선수들의 움직임이 다음 경기에 있어 약이 될 수 있을까. 모비스의 다음 경기는 5일 창원 LG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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