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패 탈출, 시즌 5승 달성

프로농구 / 배승열 기자 / 2017-01-01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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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기자] 2연패와 3연패 팀이 만났다. 먼저 연패에서 탈출한 쪽은 3연패 늪에 빠져 있던 kt였다. 부산 kt는 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시즌 연패와 함께 이번 시즌 동부전 2연패도 끊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5승 21패를 기록했지만 순위표 가장 아래에서 나오기 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동부는 1패를 추가하며 15승 11패로 단독 4위를 유지했다.


2017년 첫 경기를 맞은 두 팀의 경기 전 각오는 남달랐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해 새롭게 시작 하는 분위기였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이번 시즌 첫 개막 경기에서도 맞대결을 가지며 서로 다른 출발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에도 두 팀은 새해 첫 승을 향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는 kt 리온 윌리엄스가 17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여기에 국내 선수들(김우람 16점, 이재도 15점, 박상오 13점)도 두자리 득점으로 힘을 보태 윌리엄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쿼터부터 두 팀은 치열했다. 먼저 흐름을 가져온 팀은 동부였다. 동부 김창모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로부터 U파울을 유도했다. U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은 김창모는 이어진 공격에서 3점슛까지 넣으며 단숨에 5점을 만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골밑에서도 득점을 만들며 9득점을 몰아넣었다.


김창모의 활약으로 동부가 14-9로 앞섰지만 kt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윌리엄스의 연속 4득점과 박상오의 3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또다시 박상오가 2득점을 올리며 23-21로 kt가 1쿼터 먼저 리드를 가져왔다.


2쿼터 동부 이지운이 3점슛 2개를 넣으며 34-33로 역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kt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kt의 두 외국 선수 윌리엄스와 맷 볼딘이 10득점을 합작하며 45-38로 kt가 전반전을 리드하며 마쳤다. 외국 선수 득점(kt 18점-동부 12점)에서 앞선 kt가 전반을 먼저 웃을 수 있던 이유였다.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이 3쿼터 시작과 함께 kt로 기울었다. 3쿼터 8분 12초 이재도의 3점과 김우람의 속공 득점으로 52-41로 이날 첫 두 자리 점수차가 만들어졌다. 다급해진 동부 벤치는 작전타임을 요청했지만 이어진 공격을 실패했고 윌리엄스와 이재도가 3쿼터 14득점을 합작하며 66-55로 kt가 리드를 유지했다.


마지막 쿼터에도 kt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재도가 4쿼터 8득점을 집중하며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골밑에서 윌리엄스가 리바운드를 책임져주며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최종스코어 82–74로 kt가 승리했다.


한편 kt는 5일간의 휴식 뒤 홈으로 돌아가 오는 7일 서울 SK를 상대로 시즌 2번째 2연승에 도전한다. 3연패에 빠진 동부는 4일간의 휴식 후 오는 6일 홈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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