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감독 “역전 문턱을 넘지 못했다”

프로농구 / 홍아름 기자 / 2016-12-30 2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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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아름 기자] 김영만 감독은 득과 실을 확실하게 분석했다. 이날 경기 ‘실’은 속공 허용이었다. 그러나 ‘득’도 있었으니, 바로 최성모의 활약은 앞으로의 힘이 될 듯 보였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5-98로 패했다. 동부는 15승 10패가 되며 연패에 빠졌다.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2위가 된 KGC인삼공사와의 승차는 2.5경기가 됐다.

경기 전 “벤슨과 맥키네스가 제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이 많다. 그렇지 못하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두 외국 선수의 역할을 중시했던 김영만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점수 차를 좁혔을 때 국내 선수들에게 외곽으로 패스를 내주는 부분에서 한 템포 빠르게 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나 무엇보다 김영만 감독은 공·수 전환 시 속공을 많이 허용했다는 것을 이날의 패인으로 꼽았다. 이날 동부는 KGC인삼공사에게 13차례나 속공을 내줬다. “제일 큰 것은 속공을 통해 쉬운 득점을 내줬다는 것이다. 3쿼터 역전의 기회가 있었을 때나 이후 계속 따라갈 때 정상적인 세트 디펜스를 제외하고도 공·수 전환에서 속공을 많이 내줬다. 한번에 5점, 7점씩 내주니 따라갈 힘이 없더라.”

그래도 이날 경기에서 고무적인 점이 있었으니 바로 최성모의 활약이었다. 1쿼터 중반에 코트를 밟은 최성모는 이날 3점슛 하나 포함, 17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자신감 있게 코트를 누볐다. “(두)경민이도 없고, 벤치 멤버들의 득점도 부족해 외곽을 풀어갈 힘이 분산되지 못한다. 그래서 힘들 것이다”라며 허웅에 대한 말을 전했던 김영만 감독에게 이날 최성모의 활약은 앞으로도 앞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였다.

“성모가 슛이나 돌파에서 자신감 있게 잘 했다. 본인 역할을 충실히 했다. (박)지현이가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기에 앞으로도 젊은 선수들을 많이 활용할 것 이다.”

김영만 감독의 젊은 선수 활용이 빚을 결과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1월 1일 부산 kt를 상대로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리는 동부의 코트 위를 기대해 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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