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오세근 골밑지배’ KGC인삼공사, 동부 누르고 2연패 탈출
- 프로농구 / 김성진 기자 / 2016-12-30 20:45:00

[점프볼=안양/김성진 기자] KGC인삼공사가 사이먼과 오세근을 앞세워 동부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안양KGC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원주동부와의 경기에서 98-85로 승리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안양 프랜차이즈에서의 정규리그 통산 500승 달성에도 성공하며 2016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21득점 14리바운드)과 오세근(20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골밑을 지배했다. 이정현(15득점 8어시스트)도 내 외곽에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21득점 6리바운드)와 로드 벤슨(16득점 14리바운드)이 골밑에서 힘을 내보았지만 4쿼터 쉬운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했다.
1쿼터 양 팀은 팽팽했다. KGC인삼공사는 선발라인업에서 김민욱을 변칙적으로 내세운 것이 성공적이었다. 정확한 3점과 골밑에서 안정적인 득점을 성공시켰다. 또 사이먼과 오세근의 콤비 플레이가 팀 분위기를 끌어주었다.
동부는 벤슨이 골밑에서 연속 6득점을 올리며 맞대응했다. 김주성은 3점 3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11점을 퍼부으면서 내 외곽에서 맹활약했다. 루키 최성모도 깔끔한 3점과 속공가담으로 팀에 기여하며 23-20으로 1쿼터를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에는 KGC인삼공사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성현이 정확한 3점 2방을 꽂아 넣었고 사익스도 득점사냥에 나섰다. 사익스는 속공상황에서 화려한 유로스텝을 선보이는가 하면, 3점까지 꽂아 넣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또 2011-2012시즌 챔프전 이후에 볼 수 없었던 오세근의 덩크로 순식간에 46-34로 도망갔다. 안양실내체육관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순간이었다.
반면 동부는 최성모의 3점, 맥키네스의 덩크와 김주성이 1쿼터에 이어 3점을 넣으면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압박수비에 밀려 2쿼터에만 4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40-50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KGC인삼공사는 동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리드를 지켜냈다. 동부는 벤슨이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득점과 최성모와 김창모의 3점으로 10점차로 뒤져있던 점수 차를 58-59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정현, 사익스, 전성현이 정확한 3점을 꽂아 넣었고, 사익스는 강력한 덩크로 71-65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다.
KGC인삼공사는 한번 잡은 주도권을 다시 놓치지 않았다. 화려함과 실속을 모두 챙겼다. 오세근이 띄어준 공이 그대로 사이먼에게 연결되면서 앨리웁 덩크로 이어졌다. 이정현의 슛 감각도 절정에 달아올랐다. 깔끔한 점프슛과 연속 3점 2방으로 89-75로 달아났다. 결국 끝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승기를 잡았다.
반면 동부는 쉽게 득점을 할 수 있는 공격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벤슨과 맥키네스가 골밑에서 마지막까지 힘을 내보았지만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하면서 패배했다.
#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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