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직전 오리온 작전타임 왜 불리지 않았나?
- 프로농구 / 곽현 / 2016-12-29 21:49:00

[점프볼=인천/곽현 기자] 29일 인천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오리온의 경기.
종료 5.2초 전 전자랜드 강상재에게 골밑슛을 허용하고 69-69 동점을 맞은 오리온. 마지막 공격상황에서 오리온은 작전타임이 하나 남아 있었지만, 타임 부저는 울리지 않았다. 결국 오리온은 그대로 공격을 시도했고, 바셋이 시도한 3점슛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본부석과 심판들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했다. 왜 요청한 타임이 불리지 않았냐는 것이다. 심판들도 추 감독에게 이렇다 할 답을 못 해주는 모습이었다.
사실 타임 부저가 약하게 울리긴 했다. 하지만 아주 짧은 시간이었기에 경기는 그대로 속행됐다. 기록원도 당황해 부저를 누른 것으로 보인다.
만약 타임이 받아들여졌다면 오리온은 마지막 공격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작전을 짤 수 있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상대 코트로 넘어와 공격을 할 수 있었다. 공을 가지고 넘어오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유리한 상황이었다. 오리온으로선 충분히 안타까울만한 일이었다.
다행히 오리온은 연장전 들어 리드를 유지하며 79-76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상대가 득점을 하면 타임을 달라고 했다. 근데 잊어버렸는지 울리지 않았다”며 허탈한 소감을 전했다.
만약 오리온이 경기에 지고 있었다면 이는 결정적인 경기운영실수가 될 뻔 했다. 4쿼터 승부처에서는 기록원들의 일 하나하나도 매우 중요하다.
오리온으로선 아찔한 상황을 딛고 승리까지 연결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사진 –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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