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공격보다 수비, 에이스 득점 줄이겠다”

여자농구 / 곽현 / 2016-11-03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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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곽현 기자] 고아라(28, 178cm)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1순위 외국선수 엘리사 토마스와 함께 고아라의 활약이 돋보였다. 고아라는 39분 9초를 뛰며 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았다. 과감한 공격시도가 돋보였고, 2개 성공시킨 3점슛도 큰 도움이 됐다.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박하나의 몫까지 해낸 고아라다.


고아라는 경기 후 “아쉬운 슛을 놓친 것도 있고, 잘 했다기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4쿼터 막판 적극성이 떨어졌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고아라는 “감독님께서 공격은 크게 말씀을 안 하신다. 하지만 수비에서 끝까지 타이트하게 하지 못 한 부분을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고아라는 박하나가 빠진 공백에 대해서는 “공격에서 부담이 된다. 하나가 없는 동안 조금이라도 쉴 틈이 없어진 것 같다. 책임감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아라는 공격보다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더 신경을 쓰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늘도 후반에 (강)이슬이에게 득점을 허용하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 같다. 앞으로 강아정, 김단비 같은 선수들을 막게 될 텐데, 그런 선수들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늘 경기에 나설 때는 10점 이하로 줄인다는 생각을 갖고 임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삼성생명은 이미선의 은퇴로 리빌딩에 돌입했다. 이미선이 없는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고아라는 이미선의 은퇴에 대해 “언니가 경기 조율을 잘 했기 때문에 우리가 부족한 점이 많다. 지난 시즌부터 감독님께서 언니의 비중을 많이 줄였고, 우리도 비시즌 노력을 많이 했다. 가드진에서 (강)계리, (박)소영이가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 선수들을 믿고 있다. 우리끼리 더 똘똘 뭉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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