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기성 감독, 데뷔전 승리 “내가 원래 땀 흘리는 사람이 아닌데...”

여자농구 / 맹봉주 / 2016-10-31 22: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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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맹봉주 기자] 신기성 감독이 홈 개막전 승리와 감독 데뷔전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3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72-64로 이겼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신한은행 사령탑에 오른 신기성 감독에겐 이날이 감독 데뷔전이었다.


경기 후 신기성 감독은 “우리가 준비한 것의 50% 밖에 안 나왔다”며 “너무 많은 걸 보여줬다. 우리가 안 된 부분이나 패턴들을 말이다. 다 쓰고 싶지 않았다. 그런 부분에서 아쉽다. 더 연습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승리에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더 한 표정이었다.


이날 2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에이스 김단비에 대해선 “내가 미디어데이에서 김단비를 MVP로 만들겠다고 했더니 본인이 꼭 받겠다고 오늘 경기를 승리로 이끈 것 같다(웃음). (김)연주나 (윤)미지 등 아직 국내 선수들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열심히 해줬다”고 말했다.


감독 데뷔전을 묻는 질문엔 “긴장을 안 하려 했는데 부담이 된 건 사실이다. 홈 개막전이라 많은 팬들이 왔고 상대 팀이 내가 지난 시즌 코치로 있었던 KEB하나은행이었다”며 “내가 땀 흘리는 체질이 아닌데 땀 많이 나더라(웃음). (감독이)어렵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지만 신기성 감독에겐 이제 첫 경기가 지났을 뿐이다. 신기성 감독은 “(김)단비에게 집중돼 있는 건 팀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 처음엔 김단비, 곽주영, 외국선수들을 중심으로 공격을 만들었다. 김단비에게 공격이 집중되어있는 문제점을 빨리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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