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패배' 유도훈 감독 "외국선수들 팀플레이 미숙했다"
- 프로농구 / 변정인 기자 / 2016-10-28 22:05:00

[점프볼=안양/변정인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
인천 전자랜드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6-87으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KGC인삼공사에게 끌려 다니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3쿼터에는 최대 19점차로 뒤처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4쿼터 정영삼과 김지완의 외곽슛과 함께 박찬희의 득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지며 1점차 승부가 계속되는 상황,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13초전 이정현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85-86, 다시 한점 차로 뒤처졌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아쉽게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외국 선수들이 팀플레이가 미숙한 것이 아쉬웠다. 외국 선수들에게 팀이 가야할 방향을 정확히 인지시켜서 타이밍에 맞는 움직임을 가져갔어야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라며 “농구라는 종목이 득점 허용을 안 할 수는 없지만, 이정현에게 다득점을 허용하는 과정이 수비가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와 아쉬웠다”라고 총평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3쿼터 중반부터 투입된 강상재가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강상재의 최종 기록은 10득점 5리바운드. 오픈 상황에서는 자신있게 슛을 시도했고 궂은일에도 힘썼다. 유도훈 감독은 이에 대해 “원래는 더 늦게 투입하려고 했는데, 빅터의 움직임이 좋지 않아 일찍 투입했다. 정효근, 김상규도 경쟁구도에 들어간 상황인데, 다들 본인이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을 코트에서 보여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Q.경기 소감이 궁금하다.
3쿼터 외국 선수들이 팀플레이가 미숙한 것이 아쉬웠다. 외국 선수들에게 팀이 가야할 방향을 정확히 인지시켜서 타이밍에 맞는 움직임을 가져갔어야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경기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은 어쩔 수 없다. 이제 시즌이 시작해서 두 번째 경기다. 외국 선수과 국내 선수들의 잘 맞지 않는 부분을 맞춰가야 할 것이다. 농구라는 종목이 득점 허용을 안 할 수는 없지만, 이정현에게 다득점을 허용하는 과정이 수비가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와 아쉬웠다. 기본적인 수비를 해줘야 공격에서도 잘 풀리는 것인데, 젊은 선수에게 그런 의식을 심어줘야 할 것 같다.
Q.강상재를 3쿼터 중반에 투입한 이유는 무엇인가?
원래는 더 늦게 투입하려고 했는데, 빅터의 움직임이 좋지 않아 일찍 투입했다. 상대 라인업이 상재가 뛸 수 있는 라인업이었기 때문에 끝까지 밀고 나갔다. 정효근, 김상규도 경쟁구도에 들어간 상황인데, 다들 본인이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을 코트에서 보여줘야 한다.
Q.박찬희가 완벽한 슛 찬스가 나도 시도하지 않는 모습이 많았다.
경기 종료 2분정도 남기고는 찬희에게 한 골, 두 골 차이일 때는 주변을 많이 봐달라고 주문했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팀을 운영하는데 찬희가 어시스트를 많이 해주고 있다. 좋게 보고 있다.
Q.3쿼터 중반, 키퍼 사익스와 박찬희의 충돌과정에서 박찬희의 파울이 선언되며 흐름이 넘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어땠는가?
인정하고 넘어가야한다. 이것 때문에 패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상대에게도 그런 상황이 있었을 것이다.
Q.많은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다. 어땠는가?
빨리 진행된다면 괜찮을 것 같다. 그러나 확인하는 것보다 정확히 보는 것이 우선으로 되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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