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전국체전] 불사조 상무, 중앙대 패기 꺾고 우승

아마추어 / 한필상 / 2016-10-13 2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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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한필상 기자] 최부경이 지키는 상무의 골밑은 철옹성이었다.


경남대표로 출전한 신협 상무는 13일 단국대 천안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3연속 연장전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중앙대를 71-67로 제압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내, 외곽에서 터지는 상무의 공격에 중앙대 수비가 흔들렸다. 골밑에선 정희재와 최부경이 파워를 앞세워 득점에 나섰고, 외곽에선 조직적인 패스로 공간을 만들며 박병우와 차바위가 방해 없이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들의 활약으로 상무는 21-14로 앞서 나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중앙대는 대학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듯 2쿼터부터 힘을 냈다. 인사이드에서 김우재와 정인덕은 혼신의 힘을 다해 최부경을 수비했고, 박재한, 박지훈은 빠른 발을 이용해 악착같이 상대를 따라 다녔다.


후반, 중반까지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상무는 가장 확실한 득점원인 최부경이 중앙대의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만들었고, 자신의 공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외곽에 있는 차바위에게 연결해 득점을 도왔다.


리드를 빼앗긴 상황에서 중앙대는 끝까지 사력을 다하며 상무의 뒤를 쫓았다. 3연속 연장전 승리가 말해주듯 수비에서부터 상대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중앙대는 전반 다소 부진했던 정인덕이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기록했고, 교체 투입된 문상옥도 3점슛으로 뒤를 받쳤다.


근소한 리드 속에 마지막 쿼터에 돌입한 상무는 최부경이 골밑 공격을 중심으로 승리를 굳혀갔다.


최부경은 자신을 수비하던 중앙대 김우재와 이진석을 상대로 파워를 앞세운 공격으로 득점과 함께 이들을 코트 밖으로 내몰았고,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중앙대는 경기 내내 공격을 이끌었던 박재한 마저 5반칙으로 일찌감치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박지훈과 정인덕을 중심으로 끝까지 저항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조급한 공격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상무는 경기 초반 만들어 낸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결과>
* 남자 일반부 *
경남 상무 71(21-14, 10-10, 26-24, 14-19)67 경기 중앙대


상무
최부경 2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이대성 12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차바위 11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중앙대
정인덕 23점 6리바운드 2스틸
박지훈 13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박재한 11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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