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전국체전] 안양고 박민욱 “우리 플레이 하면 어느 팀이든 자신 있다”

아마추어 / 곽현 / 2016-10-12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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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곽현 기자] 안양고가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안양고는 12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제 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농구 준결승전 천안쌍용고와의 경기에서 97-65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압도적인 경기였다. 한 수 위의 전력을 선보인 안양고는 시종일관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안양고 가드 박민욱은 빠른 스피드와 재치 넘치는 플레이를 보이며 승리를 견인했다. 박민욱은 1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민욱은 경기 후 “올 해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많이 받고, 자신감도 있었다. 근데 올 해 한 번도 우승을 못 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올 해 마지막 대회인 만큼 우승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고는 박민욱과 한승희 등 청소년대표 선수가 2명이나 있다. 강한 전력을 갖고 있지만, 올 해 우승경험은 없다. 왕중왕전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삼일상고에 무릎을 꿇은바 있다.


박민욱은 올 해 U18아시아선수권 대표팀에 선발돼 국제대회를 경험했다. 박민욱은 이번 대회가 본인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팀에선 2, 3번을 보는데 대표팀에선 가드를 맡아서 했다. 안 해본 플레이도 해보고, 모르는 걸 많이 배웠다.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슛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안양고의 기둥은 박민욱과 센터 한승희다. 둘의 활약 여부에 따라 안양고의 우승 여부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호흡도 중요하다. 한승희는 이날 17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박민욱은 한승희에 대해 “믿음직한 친구다. 평소에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잘 해준다. 내가 주장인데 승희가 많이 도와준다. 좋은 친구다”고 말했다.


박민욱은 결승전 각오에 대해 “다른 팀을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느 팀과도 해볼 만 하다. 늘 중요할 때 실수를 해서 졌다”며 “마지막 대회인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욱은 마지막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공격에선 타고난 재능이 없다. 대신 수비에서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내 공격보다 팀에 윤활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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