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슛감 최고조' 안영준, 고려대 재대결 기대

아마추어 / 강현지 / 2016-09-26 1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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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강현지 기자] 연세대가 고려대와의 정기전 무승부 아쉬움을 중앙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풀었다.


연세대는 26일 연세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중앙대를 100-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초반 연세대 쪽으로 분위기를 끌어오는데는 1쿼터 백발백중 슛감을 뽐냈던 안영준(21, 196cm)의 역할이 컸다.


첫 득점인 3점슛을 포함해 안영준은 3점슛 4개, 중거리슛 1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16득점을 기록했다. 안영준의 최종 기록은 24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4득점은 양팀 최다 득점이었다.


안영준은 1쿼터부터 득점을 쓸어담았다. 100% 적중률을 보이며 16점을 기록했다. 2쿼터에는 김국찬과 맞붙으며 자유투를 얻어냈고, 최준용이 김국찬의 파울을 하나 더 이끌어내며 김국찬을 전반 파울 트러블에 걸리게 했다. 과열된 분위기에 두 사람은 2쿼터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도 있었다. 경기를 마친 안영준은 “국찬이랑 계속 연관 지어 말씀하신다. 국찬이의 활약에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 한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연세대는 평소 보이던 2-3 전술보다 3-2 지역방어를 내세우며 중앙대의 외곽을 막았다. 이는 3점슛 1위(8.63개)에 올라있는 중앙대의 외곽슛을 견제하기 위함이었고, 천기범-허훈에 안영준, 김무성이 번갈아가며 역할을 수행했다.


리그에서 한 번도 보인 적 없는 3-2 지역방어가 통한 것이 연세대의 승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도 “높이는 물론 지역방어에 고전하며 염두에 뒀던 부분이 안됐다”로 패인을 말하기도 했다.


틈틈이 연습했다는 이 전술에 안영준은 “처음 보였는데,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까지도 쭉 이어나갈 패턴이다. 연습을 꾸준히 했었기에 중앙대전에서 먹혀들어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중앙대를 잡은 연세대는 이제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려대와 맞붙는다. 안영준도 정기전에서 끝장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설욕전을 펼칠 수 있기만을 내심 바라고 있다.


안영준은 “우리 팀이 정기전을 초점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결승에서 고려대와 만날 것을 예상했고, 고려대 경기에서 (이)종현이 형과 (강)상재 형이 출전한다고 해도 베스트 전력이 다 뛰는 것 역시 연습했기 때문에 절대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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